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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밤은..
받는이 : 김태은
작성자 : 엄마 2006-06-09
태은아
어떻게 갔는지..
1주일이 되어가는구나.
오늘밤은 ..잠도 오지 않을것 같네.

네 꿈을 꾸고싶은데..
엄마는 쫒기는 꿈만 꾼다.
뒤척이고 뒤척이며..

광희이모 그러는데..
견딜만큼의 고통이 주어진다고.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게 ..인간이라고.

얼마나 많이 시간이 거꾸로 가기를..
한 번 만 꼭 한 번 만.
그러나..
억지로는 안되는게 세상일인가보다.

그저 너,
좋은 곳에서
행복하기를...기도할께.
엄마도 널 다시 만나면
헤어지지말고..
네 손을 꼭 잡고 놓지않겠다.
널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사랑하는 아들아.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평안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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