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피에서도..
- 받는이 : 김태은
- 작성자 : 엄마 2006-06-13
사랑하는 아들아 ..
너의 홈피에 어제 이모가 편지를 썼더구나.
엄마도 그걸 읽고 또 네게 편지를 썼는데..
다 지워지고 말았네.
네 아빠는 엄마의 존재를 다 지우고싶나봐.
지울 수 있으면 지우고싶다..
엄마도 네 아빠를.
네가 가버린 지금까지도
그토록 버릴 수 없는 그 것이 무엇일까?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넌 아들이니..
남자니...
덜 힘들 줄 알았던 엄마가 바보같기도 하네.
하지만 태은아.
그냥 용서하자.
엄마는 아빠를,
너는 엄마, 아빠를.
세상에 미련을 두지말고
미선이랑 행복했던 기억.
친구들과 즐거웠던 기억.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들과 고모들..사촌들과...
모두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그것만 기억하고
사랑과 행복으로..평화롭게 지내거라.
엄마는 너를
너의 최근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도 없고..
그 순간은 정말 떠올리기도 싫어.
그래서 먼 옛날생각..
너를 다시 만날 생각...
또 다른 생각들..만 한다.
알지?
그래도 항상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너의 홈피에 어제 이모가 편지를 썼더구나.
엄마도 그걸 읽고 또 네게 편지를 썼는데..
다 지워지고 말았네.
네 아빠는 엄마의 존재를 다 지우고싶나봐.
지울 수 있으면 지우고싶다..
엄마도 네 아빠를.
네가 가버린 지금까지도
그토록 버릴 수 없는 그 것이 무엇일까?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넌 아들이니..
남자니...
덜 힘들 줄 알았던 엄마가 바보같기도 하네.
하지만 태은아.
그냥 용서하자.
엄마는 아빠를,
너는 엄마, 아빠를.
세상에 미련을 두지말고
미선이랑 행복했던 기억.
친구들과 즐거웠던 기억.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들과 고모들..사촌들과...
모두가 너를 얼마나 사랑했었는지...
그것만 기억하고
사랑과 행복으로..평화롭게 지내거라.
엄마는 너를
너의 최근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도 없고..
그 순간은 정말 떠올리기도 싫어.
그래서 먼 옛날생각..
너를 다시 만날 생각...
또 다른 생각들..만 한다.
알지?
그래도 항상 엄마는 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