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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3주기를 추모하며...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6-07-16
<아버지의 3주기를 추모하며>

그 먼 곳 하늘로 가신지 3년째 되는날입니다.
이제껏 참아왔던 것을 쏟아내기라도 하듯
어젯밤부터 엄청난 비가 내려
세상이 어수선해질 정도입니다.

아버지도 보셨겠지만. . .
어젯밤 기제사에 규식이, 상준이도 참석해주었습니다.
제가 현재 처한 상황이 조금은 힘겹고
또한 경황이 없어서인지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가족들앞에서
사진을 보며 몇마디 말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저의 심정을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

아버지. . .
마침 오늘 정혜가 퇴원을 했습니다.
현재 상태의 조절을 위하여
새로운 약의 처방을 긴 시간동안 투여하되
통원을 하며 치료하기로 결정되어
오늘 퇴원을 하게되었습니다.
예정하지도 않았던 3주정도의 시간동안
정혜가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힘든 시간 정혜가 잘 견디어 나갈 수 있도록
아버지가 잘 보살펴 주십시요.

바쁘고 경황이 지내는 요즈음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언제나 변함없이
먼 하늘을 바라보는 것 밖에는
제 마음을 달랠길 없다는 점이
오늘따라 더더욱 아쉬울따름입니다.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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