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보구싶어요..
- 받는이 : 아부지
- 작성자 : 막내딸 또딩 2006-07-18
너무너무 보구싶어요..
살아서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정말 다 원망스럽구 미치겠는데..
아부지.. 제게 뭘 알려주시고 싶으셨던건지..제가 어떤 딸이 되길 원하셨던건지..
정말 ..한번만 말씀해 주세요..
이곳에 편지쓰려고 몇번을 망설였는데...
그저..집에서두 울부짓을수도 없구,길가다가두 눈물나오구..일하다가두 그러는데..
너무 답답해서 얼마전엔 땅끝에 다녀왔어요.혼자서..
가서 맨끝.맨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부지 보내드리고 올 마음에..그곳까지 갔었는데...보길도라는 섬까지 들어가서 바다에 날려버리려...근데..근데.
어찌..그게..너무 어려워..못하구 올라왔네요..
어찌 다 말하겠습니까..
어찌 다 털어낼수 있겠습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고 아부지 따라가구 싶어요..
정말 한번도 인정받지 못해서 제빵인으로 성공해서 정말 자랑스런 딸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 아무리 고되도 그 신났던 일도 의미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살아생전에 나 머리나쁘다고 그머리로 어찌 세상을 살아가냐고 그리말하셔두 아부지가 계셨으면 좋겠어요..가슴이 아파서 죽을꺼같아요.아무리 그래두 막내딸내미 생일날 돌아가시는 아부지가 세상에 어딨대요..
그 무서운 수술 받으실때 무서워서 울면서 들어가시면서두 우리 두딸이 지켜주니까 안무섭다구..
하나두 안무섭다구..
내내 결국 지켜드리지 못한 제가 원망스러워 죽겠습니다.
제발 제게 답을 주세요...
제가 겪어야할 몫이겠죠..이아픔은...
제가 아부지께 상처입힌만큼이겠죠..이 슬픔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얼마나 속상하셨을까...
한달이조금지났지만 아직두 병원에가면 누워계실꺼같아요.. 아직두 실감이 안나요..
흐르고 흘러두... 아픔이 가실날이 있을까요..눈물이 멈출날이 있을까요...
너무너무 그립고 보구싶어요...
저,,, 보구계시나요?
아부지...너무너무 보구싶습니다..아빠...
살아서 돌아오셨음 좋겠어요..
정말 다 원망스럽구 미치겠는데..
아부지.. 제게 뭘 알려주시고 싶으셨던건지..제가 어떤 딸이 되길 원하셨던건지..
정말 ..한번만 말씀해 주세요..
이곳에 편지쓰려고 몇번을 망설였는데...
그저..집에서두 울부짓을수도 없구,길가다가두 눈물나오구..일하다가두 그러는데..
너무 답답해서 얼마전엔 땅끝에 다녀왔어요.혼자서..
가서 맨끝.맨꼭대기에 올라가서 아부지 보내드리고 올 마음에..그곳까지 갔었는데...보길도라는 섬까지 들어가서 바다에 날려버리려...근데..근데.
어찌..그게..너무 어려워..못하구 올라왔네요..
어찌 다 말하겠습니까..
어찌 다 털어낼수 있겠습니까..
가슴이 너무 아프고 아부지 따라가구 싶어요..
정말 한번도 인정받지 못해서 제빵인으로 성공해서 정말 자랑스런 딸이 되고 싶었는데..
이제 아무리 고되도 그 신났던 일도 의미가 없어져버렸습니다..
살아생전에 나 머리나쁘다고 그머리로 어찌 세상을 살아가냐고 그리말하셔두 아부지가 계셨으면 좋겠어요..가슴이 아파서 죽을꺼같아요.아무리 그래두 막내딸내미 생일날 돌아가시는 아부지가 세상에 어딨대요..
그 무서운 수술 받으실때 무서워서 울면서 들어가시면서두 우리 두딸이 지켜주니까 안무섭다구..
하나두 안무섭다구..
내내 결국 지켜드리지 못한 제가 원망스러워 죽겠습니다.
제발 제게 답을 주세요...
제가 겪어야할 몫이겠죠..이아픔은...
제가 아부지께 상처입힌만큼이겠죠..이 슬픔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얼마나 속상하셨을까...
한달이조금지났지만 아직두 병원에가면 누워계실꺼같아요.. 아직두 실감이 안나요..
흐르고 흘러두... 아픔이 가실날이 있을까요..눈물이 멈출날이 있을까요...
너무너무 그립고 보구싶어요...
저,,, 보구계시나요?
아부지...너무너무 보구싶습니다..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