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한 아들아.
- 받는이 : 김태은
- 작성자 : 엄마 2006-07-20
태은아.
어떻게 지내는데?
사랑하는 아들!
너로해서 엄마는
죽음이 너무 가까이 내곁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걸 알고나니 삶도 다시 보이는 것 같구나.
슬픔이 깊어 바닥에 이르면
희망의 빛을 본다더구나.
엄마에게 희망이라면..널 보는것인데..
죽음이 그 길이라면..죽음도 두렵지 않아.
너는 예전에 전생을 보았다고했던가..
네가 했던 말들을 꿰어서
네가 원했던 것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싶어.
넌 어떤 삶을 살려했었을까..
어떤 일을 이루려 왔다가
짧은 삶을 보내게 되었을까..
보고싶은 아들.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
그래서 그 존재만으로도 엄마는 행복했었는데..
존재가 사라졌다해서 너는 정말 사라진거니..
아니면 어떤 다른 모습으로
엄마곁에 머무르는거 아닐까?
햇볕으로 바람으로..
지금은 슬픈 빗물로..
그냥 받아들이려해.
엄마가슴 속에 항상
아프고 슬프게 머물겠다는 너를.
언젠가는 널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못다한 사랑에 미안한 마음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다가
널 만나러 갈께.
내일은 네가 간지 49일
49재를 지내.
엄마는 이 곳에서.
네 아빠는 청아공원에서.
따로 지내는 49재지만..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해.
네가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우리도 가서 널 만나고 싶다는.
엄마 아빠가 어리석어 네가 힘들었겠지..
넌 항상 골고루 사랑했는데..
태은아. 미안해.
이제야 좋은 가정이 지상의 행복임을 알았단다.
너는 어쩌면 그 것만을 바랄 수도 있었는데..
이젠 네가 더 순결한 영혼이니
부족한 부모를 용서하고 지켜주기 바래.
사랑해..아들..훨훨 날아 좋은 곳 가더라도
마음한자락 엄마곁에 항상 머물러주렴.
아니 그냥 걸림없이
너 가고싶은 곳으로 가야겠구나.
네가 어디로 가든 엄마가슴 속에 넌 영원하거든.
어떻게 지내는데?
사랑하는 아들!
너로해서 엄마는
죽음이 너무 가까이 내곁에 있음을 알게되었다.
그걸 알고나니 삶도 다시 보이는 것 같구나.
슬픔이 깊어 바닥에 이르면
희망의 빛을 본다더구나.
엄마에게 희망이라면..널 보는것인데..
죽음이 그 길이라면..죽음도 두렵지 않아.
너는 예전에 전생을 보았다고했던가..
네가 했던 말들을 꿰어서
네가 원했던 것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싶어.
넌 어떤 삶을 살려했었을까..
어떤 일을 이루려 왔다가
짧은 삶을 보내게 되었을까..
보고싶은 아들.
너무나 자랑스러웠던 ..
그래서 그 존재만으로도 엄마는 행복했었는데..
존재가 사라졌다해서 너는 정말 사라진거니..
아니면 어떤 다른 모습으로
엄마곁에 머무르는거 아닐까?
햇볕으로 바람으로..
지금은 슬픈 빗물로..
그냥 받아들이려해.
엄마가슴 속에 항상
아프고 슬프게 머물겠다는 너를.
언젠가는 널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못다한 사랑에 미안한 마음으로
더 많이 사랑하고 용서하며 살다가
널 만나러 갈께.
내일은 네가 간지 49일
49재를 지내.
엄마는 이 곳에서.
네 아빠는 청아공원에서.
따로 지내는 49재지만..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해.
네가 좋은 곳으로 가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고..
우리도 가서 널 만나고 싶다는.
엄마 아빠가 어리석어 네가 힘들었겠지..
넌 항상 골고루 사랑했는데..
태은아. 미안해.
이제야 좋은 가정이 지상의 행복임을 알았단다.
너는 어쩌면 그 것만을 바랄 수도 있었는데..
이젠 네가 더 순결한 영혼이니
부족한 부모를 용서하고 지켜주기 바래.
사랑해..아들..훨훨 날아 좋은 곳 가더라도
마음한자락 엄마곁에 항상 머물러주렴.
아니 그냥 걸림없이
너 가고싶은 곳으로 가야겠구나.
네가 어디로 가든 엄마가슴 속에 넌 영원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