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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싶은 당신께
받는이 : 김 옐리사벳
작성자 : 남편 정 모세 2006-09-01
여보: 별일 없이 잘 지네지요? 궁금 하구려?
창문으로 파릇 파릇 춤을 추는 나무잎 흔들임이..
당신은 좋아서 비시싯 웃던 그날도?
벌서 4개월이 되여 가는군요? 그렇나 나는:
그 괴러운 고통은 몇녕을 격고있는것 같에?
밤에는 찬 공기를 몸에 느끼는 같아요!

여보! 당신게시는 곳도 가을은 찾아오겠지요?
계절은 좋은것? 등산과 산책을 하면서 무덥던
여름 짜증나는 얼굴에 주름살을 생긋이 웃서:
손에 손을 잡고 이야기 꽃을 피우며 푸른하늘을
마음것 반기며 같이 거러가야할 당신은 먼곳에?
여보: 무어라고 해야 할가요???

집안에 하나 하나 챙기면서도? 청소하면서도?
머리속에 당신을 찾게 되니 미쳣나봐요??
여보: 어떻게 해야되? 잊지를 못하니?
이 고통속에 살아야 한다면은 차라리?
당신 곁으로 갔으며해.여보.....!
언제 가도 가는길? 여보.....안그레???

애들을 화 낼일도 이제는 참아야되고.?
하고싶은 말도 머묻거리게 되고?
죄 지은사람처럼? 용기가 점점? 어데가는고?
당신이 있을때와 없쓸때? 차이란 이런건가?
생각해 보게 되요? 우습지요. 여보:
여보.. 걱정하지마? 해본소리야???

신영이 단녀 갔지요.
몇일 있으면 일본에 간대요 개학이니까요?
그때 나도 같이 갓다가 올가해요?
아직은 확실한 것은 아니고요?
그때가서 바야지요?
여보! 몸 조심히 건강하게 지네요 걱정말고요?
애들의 하는일이나 잘 지켜줘요?
여보: 안녕히 잘 있어응......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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