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가신지 1년후 첫 제삿날...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버지의딸 2006-12-04
아버지~~~
오늘이 음력으로 아버지 가신지 꼭 1년되는 날이래요.
그래서 첫 제사를 지내는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내는 아버지의 제사라는게 실감이 나질않네.
올케언니랑 미옥이랑 음식해가지고 엄마네 집으로 온다고 하네.
요즘은 꼭 12시가 아니라 그냥 보통 저녁때 지낸다고해서 이따 저녁에 다들 모이기로 했어요.
박서방도 퇴근해서 엄마집으로 오라고 했고..
아버지...
1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지만 사실인걸 어쩌겠어요.
아버질 떠나보내고 1년동안 다들 얼마나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꼈을지...
며칠동안 감기 몸살로 끙끙앓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아버지땜에라도 기운차릴려고 해요.
아직도 완전히 실감이 나진않아.
엄마집에 가면 안방에 놓여진 아버지의 영정사진이 아직도 날 보고 있는것같애.
할말이 많은듯 그렇게 보이는 아버지의 눈빛을 보면 또 후회되고 죄스럽고...
그치만 아버지!!
아버지 가시는길 지켜보진 못했어도 무슨말씀을 하고 싶으셨는지 다알거든요.
그러니 아버지도 아쉬워하지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박서방도 나도 아버지의 큰사랑을 다 느끼고 있으니까 더이상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버지가 지켜봐주시는덕에 박서방 사업도 잘되어가고 있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하니 나도 한결 마음이 가볍고...
어쩜 아버진 그곳에서도 우리들 걱정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계신건 아닐지..
아버지!!
우리가족 모두 다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아버지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엄마도 많이 좋아졌고 큰오빠도 조금은 철이든것같고 작은오빠도 회사가 점점 커지고 있으니 더 바랄것도 없고 대기도 엄살은 떨지만 명석하고 샤프한 애니까 잘 알아서 자기 앞가름은 할거고...
아버지의 사랑을 무엇으로 다 갚을수 있을지!
아버지~~
오늘은 꼭 우리모두 모인자리에 오셔서 행복하게 머물다 가세요.
눈으로 볼순 없지만 손으로 만질수도 없지만 우린 분명히 아버지를 느낄수 있을거에요.
아버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 아버지!!~~
오늘도 여전히 아버질 사랑하는 이 못난딸은 이렇게 부치지도 못하는 편지를 쓰며 아쉬움을 달래본답니다.
그럼 이따 엄마집에서 뵐께요.
사랑합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아버지 가신지 꼭 1년되는 날이래요.
그래서 첫 제사를 지내는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내는 아버지의 제사라는게 실감이 나질않네.
올케언니랑 미옥이랑 음식해가지고 엄마네 집으로 온다고 하네.
요즘은 꼭 12시가 아니라 그냥 보통 저녁때 지낸다고해서 이따 저녁에 다들 모이기로 했어요.
박서방도 퇴근해서 엄마집으로 오라고 했고..
아버지...
1년이 지났다는게 믿기지가 않지만 사실인걸 어쩌겠어요.
아버질 떠나보내고 1년동안 다들 얼마나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꼈을지...
며칠동안 감기 몸살로 끙끙앓았는데 그래도 오늘은 아버지땜에라도 기운차릴려고 해요.
아직도 완전히 실감이 나진않아.
엄마집에 가면 안방에 놓여진 아버지의 영정사진이 아직도 날 보고 있는것같애.
할말이 많은듯 그렇게 보이는 아버지의 눈빛을 보면 또 후회되고 죄스럽고...
그치만 아버지!!
아버지 가시는길 지켜보진 못했어도 무슨말씀을 하고 싶으셨는지 다알거든요.
그러니 아버지도 아쉬워하지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박서방도 나도 아버지의 큰사랑을 다 느끼고 있으니까 더이상 걱정하지 마시고요.
아버지가 지켜봐주시는덕에 박서방 사업도 잘되어가고 있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고 하니 나도 한결 마음이 가볍고...
어쩜 아버진 그곳에서도 우리들 걱정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계신건 아닐지..
아버지!!
우리가족 모두 다 잘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아버지도 행복하게 지내세요.
엄마도 많이 좋아졌고 큰오빠도 조금은 철이든것같고 작은오빠도 회사가 점점 커지고 있으니 더 바랄것도 없고 대기도 엄살은 떨지만 명석하고 샤프한 애니까 잘 알아서 자기 앞가름은 할거고...
아버지의 사랑을 무엇으로 다 갚을수 있을지!
아버지~~
오늘은 꼭 우리모두 모인자리에 오셔서 행복하게 머물다 가세요.
눈으로 볼순 없지만 손으로 만질수도 없지만 우린 분명히 아버지를 느낄수 있을거에요.
아버지
너무 보고싶고 그리운 나의 아버지!!~~
오늘도 여전히 아버질 사랑하는 이 못난딸은 이렇게 부치지도 못하는 편지를 쓰며 아쉬움을 달래본답니다.
그럼 이따 엄마집에서 뵐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