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루어놓으신 많은 것들에...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6-12-16
책상위의 달력을 보아하니
올 한해도 이제 15일정도밖엔 안 남았습니다.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 .
연말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할 때입니다.
이렇게 올 한해를 보내나 봅니다. . .
지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우울한 기분에 가랑비까지 내리니
기분이 더더욱 착잡해지는듯 합니다. . .
저의 근황을 접하게된 선배가 전화를 했더군요.
서로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서로의 소식을 듣는게 쉬운것도 아닌데다가
확정된 결과로써 새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저의 근황을 별로 전하고 싶지 않았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보기 위한 시간이 또 다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좌충우돌하는 저의 모습을 새삼 느낄때면
지금의 제 나이에 걸맞게 가고 있는건지. . .
의구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 .
인생공부 한 번 세차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어 봅니다. . .
마침 생각난 김에 어머니와 함께 둘러본
건대 교정은 정말로 달라진게 많았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빠서. . .
제가 살았던 본가 바로 근처의 그 곳도. . .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와 함께
아주 가끔씩 들리기도 했던 그 곳도. . .
왜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는지. . .
왠지 씁쓸한 마음을 달랠길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헤어져야만 했던 그 시간의 경과는
멀리 있지 아니한 또 다른 공간속에서도
그렇게 달라진 시간의 흐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
그렇게 또 한 세대가 지나가는거겠지요. . .
저희 가족들을 위해서
아버지가 이루어놓으신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드릴뿐입니다. . .
고맙습니다. . . 아버지. . .
언제나 편안히 쉬시길 바라며
아버지의 웃음띤 얼굴을 그려봅니다. . .
올 한해도 이제 15일정도밖엔 안 남았습니다.
실감이 나지는 않지만. . .
연말이란 말이 나오기 시작할 때입니다.
이렇게 올 한해를 보내나 봅니다. . .
지금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습니다.
그렇지않아도 우울한 기분에 가랑비까지 내리니
기분이 더더욱 착잡해지는듯 합니다. . .
저의 근황을 접하게된 선배가 전화를 했더군요.
서로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서로의 소식을 듣는게 쉬운것도 아닌데다가
확정된 결과로써 새 소식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저의 근황을 별로 전하고 싶지 않았답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보기 위한 시간이 또 다시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좌충우돌하는 저의 모습을 새삼 느낄때면
지금의 제 나이에 걸맞게 가고 있는건지. . .
의구심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 .
인생공부 한 번 세차게 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달래어 봅니다. . .
마침 생각난 김에 어머니와 함께 둘러본
건대 교정은 정말로 달라진게 많았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무엇이 그리도 바빠서. . .
제가 살았던 본가 바로 근처의 그 곳도. . .
아주 어렸을적 아버지와 함께
아주 가끔씩 들리기도 했던 그 곳도. . .
왜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는지. . .
왠지 씁쓸한 마음을 달랠길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헤어져야만 했던 그 시간의 경과는
멀리 있지 아니한 또 다른 공간속에서도
그렇게 달라진 시간의 흐름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 .
그렇게 또 한 세대가 지나가는거겠지요. . .
저희 가족들을 위해서
아버지가 이루어놓으신 많은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머리숙여 감사드릴뿐입니다. . .
고맙습니다. . . 아버지. . .
언제나 편안히 쉬시길 바라며
아버지의 웃음띤 얼굴을 그려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