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지금 온 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네
너무 멋있어
내가 멋있다고 하면 자기는 그랬지
내일 엄청 길이 미끄럽겠다고
너는 강아지도 아닌데 눈 오는게 그렇게 좋야고
당신에 그 음성 다시 한번더 듣고 싶다
지금은 애들도 삼춘이 데리고 찜질방데리고갔어
공주만 여자 애라고 집에 있데
공주가 안간다고 해서 언니도 가지 못했나봐
가면 갈수록 우리 아들이 당신닮아가
샤워 하면서 노래 부르는것 정말 어쩔 수 없어
자기 있는데도 눈이와
매일 철 언제들거야고 철없는 아내라고 구박해도
좋으니까 제발 내 곁으로 다시 돌아와줘
사랑한다 자기야
얼마 안있으면 애들 방학이야
방학주면 다시 한번갈께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어
사랗해 삐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