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힘이들어요...
- 받는이 : 아빠
- 작성자 : 못난딸 2006-12-24
아빠 죄송해요
너무 힘이 들어 다 포기하고 싶어요
먹고 싶지도 안고 살고 싶지도 안고 의진이도 다 포기하고 싶어요
옷벗고 거리에 서있는 기분
아빠 죄송해요 아빠
어떤 결정을 하더래도 도와주시고 용기주세요
정말 힘이들때면 엄마도 종선이도 소용없구 정말
외로워요
죽도록 사랑한 사람
죽도록 밉고 야속하고 .....
용서할수 없을것같아요
제가 하나님이 아니잖아요
내마음도 몰라주고
내마음도 이렇게 아프게 하고
아빠 죄송해요
아빤 제 편이 되어주실꺼죠...
엄마때문에 쉽게 결정짓기가 힘이들어요
의진이때문에도...
나보다 힘들어할 엄마 생각에 이가정 쉽게 끝내기가 힘들어요
엄마도 아빠도 자식때문에 참고 사셨다는 소릴
이제야 이해하겠어요
아빠 늘생각나고 그립지만 이맘때 겨울이면
더 춥게 느껴지고 가슴이 저리네요
아빠 아빠 전 언제쯤 편해질까요
사람답게 살수있을까요
마음편히 먹고 자고 ...
저에겐 그런 삶이 없었던것 같아요
의진이한테 이런 가정환경을 또 물려주어야 하는지 가슴이 아파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정말이지 아빠한테로 달려가고 싶어요
죄송해요
아빠 오늘 크리스마스래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데 왜 나만...
정말 제가 잘못살았나봐요
얼마후면 2007년... 새해엔 어떤한일들이
또 생길까
겁이 나요
아빠 아빠랑 병원에 있을때 머리가려우다며
따뜻한 물로 아빠 머리랑 발이랑 씻겨 드린게 가끔 생각나요 시원하다며 좋아하셨죠...
또 낮에 병원 공원 벤취옆에 햇빛을 쬐면서 좋아하셨던거...
얼마전에 버스에서 88세되신 할아버지가 난 아픈데도 없구 건강하다구 하신 얘길 우연히 들었어요
아빤 58세에 가셨는데 참 불공평한것 같았어요
평생을 편히 한번 사시지도 못하고 고생만하고
하시지 못한것도 너무 많은데...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우리 아빠...
아빠 환갑되시면 부페에 가서 잔치도 해드리고 싶었고 제주도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아빠한테 해드린게 아무것도 없네요
세상에 이런일이지 요즘세상에 해외여행이다 뭐다하는데 아빤 어떻게 그 흔한 제주도도 못보내드렸나 참 한심하네요
아빠 다음 생이 있을까요
만약있다면 그렇다면 정말그땐 뭐든지 다해드리고 싶어요
잘한게 잘해드린게 하나도 없어요
아빠 큰고모도 많이 아프시데요
건강하게 해주시고 종선이도 하는일잘되게
해주시고 엄마도 건강하고 편히 지내게
또 우리 의진이 가엾은 우리 의진이
건강히 잘 커가게 도와 주세요
아빠 돌아가시기 며칠전 늦은밤 답답하다 답답하다 하셨죠
지금은 편안해지셨나요
아빠 아빠 자주 청아에 가고 싶지만 늘 생각뿐이고 마음뿐이네요
죄송해요
살아생전에도 매일 매일 기다리게 했죠늘
죄송해요
조만간 의진이랑 갈께요
거기에 가면 가슴이 너무아파 아직도 믿기지 않아 힘이들어요
저 편안해지게 아빠 도와주세요
그리고 제 편 되어주세요...
보고싶어요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너무 힘이 들어 다 포기하고 싶어요
먹고 싶지도 안고 살고 싶지도 안고 의진이도 다 포기하고 싶어요
옷벗고 거리에 서있는 기분
아빠 죄송해요 아빠
어떤 결정을 하더래도 도와주시고 용기주세요
정말 힘이들때면 엄마도 종선이도 소용없구 정말
외로워요
죽도록 사랑한 사람
죽도록 밉고 야속하고 .....
용서할수 없을것같아요
제가 하나님이 아니잖아요
내마음도 몰라주고
내마음도 이렇게 아프게 하고
아빠 죄송해요
아빤 제 편이 되어주실꺼죠...
엄마때문에 쉽게 결정짓기가 힘이들어요
의진이때문에도...
나보다 힘들어할 엄마 생각에 이가정 쉽게 끝내기가 힘들어요
엄마도 아빠도 자식때문에 참고 사셨다는 소릴
이제야 이해하겠어요
아빠 늘생각나고 그립지만 이맘때 겨울이면
더 춥게 느껴지고 가슴이 저리네요
아빠 아빠 전 언제쯤 편해질까요
사람답게 살수있을까요
마음편히 먹고 자고 ...
저에겐 그런 삶이 없었던것 같아요
의진이한테 이런 가정환경을 또 물려주어야 하는지 가슴이 아파요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정말이지 아빠한테로 달려가고 싶어요
죄송해요
아빠 오늘 크리스마스래요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데 왜 나만...
정말 제가 잘못살았나봐요
얼마후면 2007년... 새해엔 어떤한일들이
또 생길까
겁이 나요
아빠 아빠랑 병원에 있을때 머리가려우다며
따뜻한 물로 아빠 머리랑 발이랑 씻겨 드린게 가끔 생각나요 시원하다며 좋아하셨죠...
또 낮에 병원 공원 벤취옆에 햇빛을 쬐면서 좋아하셨던거...
얼마전에 버스에서 88세되신 할아버지가 난 아픈데도 없구 건강하다구 하신 얘길 우연히 들었어요
아빤 58세에 가셨는데 참 불공평한것 같았어요
평생을 편히 한번 사시지도 못하고 고생만하고
하시지 못한것도 너무 많은데...
이세상에서 제일 불쌍한우리 아빠...
아빠 환갑되시면 부페에 가서 잔치도 해드리고 싶었고 제주도 여행도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아빠한테 해드린게 아무것도 없네요
세상에 이런일이지 요즘세상에 해외여행이다 뭐다하는데 아빤 어떻게 그 흔한 제주도도 못보내드렸나 참 한심하네요
아빠 다음 생이 있을까요
만약있다면 그렇다면 정말그땐 뭐든지 다해드리고 싶어요
잘한게 잘해드린게 하나도 없어요
아빠 큰고모도 많이 아프시데요
건강하게 해주시고 종선이도 하는일잘되게
해주시고 엄마도 건강하고 편히 지내게
또 우리 의진이 가엾은 우리 의진이
건강히 잘 커가게 도와 주세요
아빠 돌아가시기 며칠전 늦은밤 답답하다 답답하다 하셨죠
지금은 편안해지셨나요
아빠 아빠 자주 청아에 가고 싶지만 늘 생각뿐이고 마음뿐이네요
죄송해요
살아생전에도 매일 매일 기다리게 했죠늘
죄송해요
조만간 의진이랑 갈께요
거기에 가면 가슴이 너무아파 아직도 믿기지 않아 힘이들어요
저 편안해지게 아빠 도와주세요
그리고 제 편 되어주세요...
보고싶어요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