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어떻께 지네셔요? 겨울 날시에 어데 앞으
지는 않은지요....? 나는 괜찬소.....
전에는 당신을 못잊어 하로도 못살것같으니만?
이제는 잘살고 있소 ㅎㅎㅎ 인제 지쳣나봐요?
여보! 화내지 말라요...답답해서 하는소리요??

사는 사람은 살게 마령이요..죽은사람만 원통하
지뭐..? 그렇니 사랐을때 건강해 관심을 갖어야
지요..? 안그래요 여보??
몇일 있으면 강서방이 일본으로 가요? 당신은
알고 있는지요? 알겠지요:

나도 전보다는 많은 변화가 있는것 같아?
안 그래 여보? 돌봐주는 당신이 없으니 안그래?
가슴에 담고있는 괴러움을 어데다 하리요음?
나 보다도 당신히 할말이 많을땐대뭐???
당신을 보고싶어 하면 뭣 소용있소......??

이렇께 당신을 부르다가 언젠가는 떠날것을?
그동안 이라도 마음 변하지말고 기다러줘요응?
글쌔 벌서 9개월재야? 참 빠르다 음???
지난날 당신과 일본갔을때 생각히 나는군?
그때도 강서방이 일본근무할때지 ......

관광겸 여러곳을 구경했지...그런데 혼자가게되?
당신은 화 나시갰다 안그래?
이참에는 도교라서.....긴좌도 구경해야지?
갔다와서 이야기하지??
여보: 차거운 날시에 몸 조심하고 애들 돌봐줘?
그럼 안녕히 잘있서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