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버지께
- 받는이 : 울아버지
- 작성자 : 짱구 2007-03-13
아버지 저에요...
이제 떠나신지 2주일 되어가네요
아버지 천국에서의 생활은 어떠세요
하나님과 함께 계시니 행복하시죠?
아버지 살아있는 동안 너무 많이 아팠쟎아요
그곳은 아픔도 슬픔도 없고 행복한 일만 있을꺼야
그치요? 부럽네...
근데요 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아버지 병원에 있을때 좀 더 안아드리고 손도 많이 잡아드리는건데 후회 막심이네
아버지의 귀여운 외손녀가 아버지 유골함 안치할때 많이 울더라구요 어린것이 뭘안다고
할아버지가 조그만 항아리 속에 계시다고 생각하니 슬펐나봐 그리고 귀여워 했었던것 기억하나봐요 하긴 이만치 나이 먹은 나도 아버지가 귀여워 해줬던것이 생각나는데 지원이는 더하지뭐
아버지 요즘 저도 힘드네요
아버지가 떠나서도 힘들고 생활도 힘들고 자꾸자꾸 주저 앉고만 싶어요
그래도 힘낼께요 하늘나라에서 울아버지가 날 지켜보고 계실텐데 내가 막살면 안되지
그리고 아버지, 나 둘째가 너무 갖고 싶은데 하나님께 말좀 해줘요 하나님이 내 기도는 도통 안들어주시는것 같네 내가 잘못한게 많아서 시험을 주시나봐요 그러니깐 아버지가 잘 좀 말씀드려줘요
하나님나라에 살고있으니 내 기도 보단 아버지가 말씀드려주시는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
아버지, 나 열심히 살께요
지금 내 길을 찾지 못해 조금 어리버리 정신 못 차리고 있지만 금방 좋아질꺼에요
걱정마세요
아버지 살아계실 적엔 편지 한장 제대로 쓴적이 없는데 돌아가시니 이제야 쓰네
아버지, 행복한 하나님 나라에서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지만 목소리도 너무 듣고 싶지만 나중에 나도 하나님 나라에 가면 아버지 만날텐데 뭐
조금만 참고 남은 시간들 정말 하나님만 생각하고 아버지 생각하고 열심히 살께요
그럼 편안히 쉬세요
나중에 편지 또 보내드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이제 떠나신지 2주일 되어가네요
아버지 천국에서의 생활은 어떠세요
하나님과 함께 계시니 행복하시죠?
아버지 살아있는 동안 너무 많이 아팠쟎아요
그곳은 아픔도 슬픔도 없고 행복한 일만 있을꺼야
그치요? 부럽네...
근데요 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아버지 병원에 있을때 좀 더 안아드리고 손도 많이 잡아드리는건데 후회 막심이네
아버지의 귀여운 외손녀가 아버지 유골함 안치할때 많이 울더라구요 어린것이 뭘안다고
할아버지가 조그만 항아리 속에 계시다고 생각하니 슬펐나봐 그리고 귀여워 했었던것 기억하나봐요 하긴 이만치 나이 먹은 나도 아버지가 귀여워 해줬던것이 생각나는데 지원이는 더하지뭐
아버지 요즘 저도 힘드네요
아버지가 떠나서도 힘들고 생활도 힘들고 자꾸자꾸 주저 앉고만 싶어요
그래도 힘낼께요 하늘나라에서 울아버지가 날 지켜보고 계실텐데 내가 막살면 안되지
그리고 아버지, 나 둘째가 너무 갖고 싶은데 하나님께 말좀 해줘요 하나님이 내 기도는 도통 안들어주시는것 같네 내가 잘못한게 많아서 시험을 주시나봐요 그러니깐 아버지가 잘 좀 말씀드려줘요
하나님나라에 살고있으니 내 기도 보단 아버지가 말씀드려주시는게 더 확실하지 않을까?
아버지, 나 열심히 살께요
지금 내 길을 찾지 못해 조금 어리버리 정신 못 차리고 있지만 금방 좋아질꺼에요
걱정마세요
아버지 살아계실 적엔 편지 한장 제대로 쓴적이 없는데 돌아가시니 이제야 쓰네
아버지, 행복한 하나님 나라에서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지만 목소리도 너무 듣고 싶지만 나중에 나도 하나님 나라에 가면 아버지 만날텐데 뭐
조금만 참고 남은 시간들 정말 하나님만 생각하고 아버지 생각하고 열심히 살께요
그럼 편안히 쉬세요
나중에 편지 또 보내드릴께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