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
- 받는이 : 우리아버지
- 작성자 : 짱구 2007-04-13
아버지, 잘 계셨어요?
아까 잠시 낮에 깜빡 자는데 아버지하고 내가 중국음식 같이 시켜먹으려고 찌라시 보면서 얘기하는 꿈 꿨어요^^부추가 들어있는 계란찜이있었는데 아버지 그거 드시고 싶으신거에요?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로 짜장면 한번도 안먹었어요 아버지가 떠나시는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짜장면을 먹고 있었던 내가 미워서 죽을때까지 중국음식은 안먹으려고요 죄송해요 아버지...
아버지, 근데 진짜 아버지가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주셨나봐요 나 둘째 가진것 같아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꼭 둘째 가졌다는 기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전해드리네요
아버지 고맙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주신 덕이라 여겨요 이제 아버지가 진짜 하나님 나라에 계신것이라 확실히 정말로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하나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황사다 뭐다 해서 날씨도 영 이상하고 쌀쌀하고 추웠어요 진정한 봄은 아직도 멀었나봐요
다음주가 아버지 49제네...
월요일 오전 학교 출근하기 전에 아버지께 들를려고요 49제라는 멋진 제사는 생략하고 아버지를 천국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릴예정이에요 제사도 나쁘진 않지만 기왕 우리 크리스챤된거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요 아버지 섭섭하지 않으시죠? 제사지내고 할꺼면 내가 왜 아버지를 부득부득 기독교 관으로 모셨겠어요^^
아버지, 둘째도 생겼으니 더욱 열심히 살께요
지원이는 외할아버지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둘째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처음부터 만나지도 못할꺼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죄많은 불효녀입니다
쥐뿔도 제대로 하는거 없으면서 둘째갖는거 차일피일 미루고 대학졸업후 아버지가 그렇게 원하시는 임용고시도 한번 제대로 응시한적없고 학원비나 꼬불쳐 용돈으로 써버리고...
다 아시고 계셨을 텐데도 그저 막둥이 딸에게 사랑만 주고 가셨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49제에 박서방이랑 아버지께 갈께요
아버지, 둘째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나님께 또 말씀 잘 드려주세요^^ 바라는 것만 많은 몹쓸 딸년이죠? 저도 천국에 계신 아버지랑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할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까 잠시 낮에 깜빡 자는데 아버지하고 내가 중국음식 같이 시켜먹으려고 찌라시 보면서 얘기하는 꿈 꿨어요^^부추가 들어있는 계란찜이있었는데 아버지 그거 드시고 싶으신거에요?
아버지 돌아가신 이후로 짜장면 한번도 안먹었어요 아버지가 떠나시는 그때 아무것도 모르고 짜장면을 먹고 있었던 내가 미워서 죽을때까지 중국음식은 안먹으려고요 죄송해요 아버지...
아버지, 근데 진짜 아버지가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주셨나봐요 나 둘째 가진것 같아요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꼭 둘째 가졌다는 기쁜 소식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전해드리네요
아버지 고맙습니다...
아버지가 하나님께 잘 말씀드려주신 덕이라 여겨요 이제 아버지가 진짜 하나님 나라에 계신것이라 확실히 정말로 믿을 수 있을것 같아요
하나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황사다 뭐다 해서 날씨도 영 이상하고 쌀쌀하고 추웠어요 진정한 봄은 아직도 멀었나봐요
다음주가 아버지 49제네...
월요일 오전 학교 출근하기 전에 아버지께 들를려고요 49제라는 멋진 제사는 생략하고 아버지를 천국으로 불러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릴예정이에요 제사도 나쁘진 않지만 기왕 우리 크리스챤된거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요 아버지 섭섭하지 않으시죠? 제사지내고 할꺼면 내가 왜 아버지를 부득부득 기독교 관으로 모셨겠어요^^
아버지, 둘째도 생겼으니 더욱 열심히 살께요
지원이는 외할아버지 사랑을 정말 많이 받았는데
둘째는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처음부터 만나지도 못할꺼라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프네...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죄많은 불효녀입니다
쥐뿔도 제대로 하는거 없으면서 둘째갖는거 차일피일 미루고 대학졸업후 아버지가 그렇게 원하시는 임용고시도 한번 제대로 응시한적없고 학원비나 꼬불쳐 용돈으로 써버리고...
다 아시고 계셨을 텐데도 그저 막둥이 딸에게 사랑만 주고 가셨네요 잊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49제에 박서방이랑 아버지께 갈께요
아버지, 둘째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나님께 또 말씀 잘 드려주세요^^ 바라는 것만 많은 몹쓸 딸년이죠? 저도 천국에 계신 아버지랑 우리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할께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