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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나라에가신아빠에게
받는이 : 추교택
작성자 : 추용욱 2007-05-05
아빠 안녕하세요

사랑하는저 용욱이에요

벌써아빠가돌아가신지

일주일이되었네요

아빠가돌아가셨을때

제가너무당황해서

119에신고했어요

그래서경찰에신고하라고해서

경찰이와서 부검인지타살인지

확인후 경찰서에가서 조사를 받았어요

아빠가돌아가셨을때 엄마가많이 울었어요

그래서작은아빠랑큰고모랑작은고모랑

작은고모부랑수택작은아빠가 올라와서

아빠장례식때많이 도와주셨어요

순태작은아빠도 오셔서 많이도와주시고

큰고모부도 많이도와주셨어요

아빠가벽제승화원 안치실들어가고난후에

저도 많이울었어요

그리고 화장터들어가는그모습을 잊을수가없어요

용재도 많이울고 엄마도 많이울었어요

아빠가 화장하고4시45분에 화장하고

나온그모습이얼마나 슬픈지 불속에서

얼마나뜨거웠는지 잊지않고

처음에는용미리납골당으로갈려고 했는데

수급자가아니라서 자유로청아공원으로

5년을 모시기로했어요 5년이지나고

아빠가원하시면 완도로안치를하거나

모도앞바다에뿌려드릴께요

또49제때용재랑엄마랑같이올께요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시고

아프지도마세요 할아버지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잘해드릴께요

그럼 하늘나라에서 편히쉬시고

저를끝까지 지켜봐주세요

또 우리가이사할때 많이도와주세요

아빠하늘나라에서 푹 쉬시고 아프지마세요

아빠보고싶어요 그리고사랑해요

사랑하는큰아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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