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의 무상함같은 묘한...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7-06-03
요즘엔 마치 한여름 날씨와도 같은 날이 계속됩니다.
일요일이기도 하고
좀 쉬고싶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하고
더구나 날씨도 무덥게 느껴지기도 해서
나른한 육신을 그냥 놓아둘까하다가
나즈막한 산에 오르기로 작정하고
어머니와 창원이를 불러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어느 일요일에
아버지가 불현듯이 찾아오셔서
정혜와 함께 갔었던 그 코스를 따라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아가며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의 공간을
다른 가족들과도 함께 올라보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 될거라 생각하고
언젠가 실행해보리라
저 혼자서 마음 먹고 있던 일이었습니다. . .
기이한 모양의 돌산을 감상하며
서로가 함께 사진도 찍어가며
오르는 그 길이 꽤나 무더워서 더욱 힘이 들기도 했지만
꼭대기에서 맞이해주는 시원한 바람으로인하여
기분이 더욱 상쾌해지더군요.
그 때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 .
그 때의 아버지 모습을 회상하면서. . .
그 때 그 길을 오늘은 어머니, 창원이와 함께 오르게 되는구나
생각하니 왠지모르게 세월의 무상함같은
묘한 감정이 밀려오더군요. . .
아버지와 함께 했었던 시간을 되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그러한 추억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넓다란 시야에 들어오는 서울 시내의 전경도
어딘지 모르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듯 했습니다. . .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산에서 내려와
오랜만에 저희집에 모두 모여 맛난 점심을 먹고
서로모여 앉아 이런저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예정도 없이 불현듯이 진행하였던 일이지만
서로의 코드가 잘 맞아서인지
흐뭇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
아버지. . .
저희들과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 .
일요일이기도 하고
좀 쉬고싶다는 생각이 앞서기도 하고
더구나 날씨도 무덥게 느껴지기도 해서
나른한 육신을 그냥 놓아둘까하다가
나즈막한 산에 오르기로 작정하고
어머니와 창원이를 불러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어느 일요일에
아버지가 불현듯이 찾아오셔서
정혜와 함께 갔었던 그 코스를 따라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아가며 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아버지와 함께했던 추억의 공간을
다른 가족들과도 함께 올라보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 될거라 생각하고
언젠가 실행해보리라
저 혼자서 마음 먹고 있던 일이었습니다. . .
기이한 모양의 돌산을 감상하며
서로가 함께 사진도 찍어가며
오르는 그 길이 꽤나 무더워서 더욱 힘이 들기도 했지만
꼭대기에서 맞이해주는 시원한 바람으로인하여
기분이 더욱 상쾌해지더군요.
그 때의 아버지 이야기를 하면서. . .
그 때의 아버지 모습을 회상하면서. . .
그 때 그 길을 오늘은 어머니, 창원이와 함께 오르게 되는구나
생각하니 왠지모르게 세월의 무상함같은
묘한 감정이 밀려오더군요. . .
아버지와 함께 했었던 시간을 되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그러한 추억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넓다란 시야에 들어오는 서울 시내의 전경도
어딘지 모르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는듯 했습니다. . .
약간의 우여곡절 끝에 산에서 내려와
오랜만에 저희집에 모두 모여 맛난 점심을 먹고
서로모여 앉아 이런저런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어떤 예정도 없이 불현듯이 진행하였던 일이지만
서로의 코드가 잘 맞아서인지
흐뭇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
아버지. . .
저희들과는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