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보
- 받는이 : 정재진
- 작성자 : 김미원 2007-06-24
교회 다녀왔어 오늘은 부부세미나가 있었네요 부부끼리 앉았는데 난 아란이하고앉았다 당신 사진 보며 아란이가 눈물을 흘리더라 나도 꾹 참았어 당신 알지 내가 얼마나 자존심 강한지 절대 남앞에서 눈물 안흘리고 더 웃고 떠드는거 이렇게 혼자 있을때 넌 괴롭고 힘들고 보고싶고 아직도 믿기지가안어 부부모이는곳에 당신없다는거 조차 생각지 않는데 이런일이 왜 나일까 당신없이 할수 있는것 하나도 없는데 모든일 들이 당신 손 안간 것이 없는데 하루하루 가는거이 이리 힘들까 여보 이렇게라도 편지 쓸수있더는것이 나의 유일한 힘이야 청아에 정말 잘 모신것 같에 여보 우리가 그렇게 잘지냈던 팀들이 성지순례 떠났다 나보고 가자는데 내형편에 그럴수있나 대학생이 둘이나 되자나 왠지 허전하다 여보 나병이 생겻어 내가 아는 사람들이 어디간다면 내 마음이 허전해 내곁에 멀리 떨어지는게 넘 싫다 여보 나의 이허전함을 다른곳에 마음을 뺏앗겨 할려해 나를 보호 해줘 낼부터 열심히 살께 나를 해하려 하는 세력을 주님 한테 부탁해서 막아주고 열심히 실적도 올리고 남한테 비굴하지 안게 늘 지켜줘 의용이도 저번에 했던 알바도 구했데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을지 모른다네 당신 기쁘지 우리 이쁜아란이 의용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 그치 정말 이글을 읽었으면 좋겠다 정말 당신 사랑한거 알지 오늘은 이만 영원히 내맘속에 자리 잡은 그대여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