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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받는이 : 이승일
작성자 : 김옥미 2008-06-10
초 여름의 더위가 이제 시작 되려나 보네
승일아 잘있지.
집 앞에 아카시아 나무잎이 더욱 짙은 녹색을 띄우는구나.
우리 아들이 있었으면 정말 좋아했을텐데...
오늘 아침도 엄마는 우리 아들 유품을 정리하면서 눈물이 난단다.
이젠 새삼스럽고 너의 손길이 닿았던 핸드폰도
아무일 없이 주인 없는 외로운 신세가 되었어.
조금만 더 엄마 옆에 있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지만 이것이 하늘의 뜻인것을 어떻하겠니
육신은 세상에 없지만 영혼은 고이 잠들어 있을 우리아들
그 영혼을 엄마는 엄마 가슴 깊이 묻어 두었단다.
늘 엄마와 함께 숨쉬고 움직이며 같이 살아 간다고 엄마는 생각해
아들!
늘 볼수는 없지만 언제나 엄마와 동행하며 살자구나.
매일 엄마 꿈속에 찾아와 주는 우리 아들...
정말 고마워 그래서 엄마는 덜 외롭단다.
하늘의 구름이 되어서도 늘 엄마 지켜봐 주렴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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