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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외손녀들이 상을 탔어요.
받는이 : 고인 김병순
작성자 : 김미숙 2007-07-16
아버지 일주일 동안 하늘나라에서 잘 계시지요?
저희들도 각자 맡은바 일에 충실히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아버지 지수가 "예스셈 학원 올림피아드"에 지난 6월 9일 나가서 "은상"을 받았어요.
7월 13일날 학교로 상장과 메달을 받아왔어요.
상장과 메달을 가지고 와서 외할아버지한테 보였드렸으면 기뻐하셨을텐데.. (지수말)
지수가 하는말 자기는 할아버지한테 받기만하고 지수가 빨리 커서 효도하고 싶었는데 할아버지가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셔서 속상하고 할아버지 많이 보고 싶다고 해요.
어제 7월 15일은 미경이 딸 채연이는 "뉴밀레니엄 미술대회"에서 입선을 해서 상장과 메달을 받았어요. 어제 지수와 제가 종로구민회관에 가서 채연이 상장 및 메달 받는것 축하해 주었어요.
아버지가 계셔서 두 외손녀 (지수, 채연) 상장 및 메달 보셨으면 좋아 하셨을텐테. 아버지가 보시지 못한게 무척 아쉽네요.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아이들 크는것 잘 보시고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저는 아직도 아버지가 살아계신것처럼 느껴져요.
항상 우리 가족을 많이 생각하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 두손녀 꿈속에 나타나셔서 상받은것 축하해주세요.
아버지 그리고 왜 제 꿈속에는 오지 않는거예요.
아버지 제발 제 꿈속에 오셔서 저랑 얘기좀 해요.
아버지 한테 할말이 많아요.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잘지내세요.
또 편지 쓸게요.

2007년 7월 16일 월요일
아버지의 큰딸 미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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