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막내야
- 받는이 : 울막내철이에게
- 작성자 : 땡대형이 2007-07-17
널보내고 20여일만에 병상일지를 펼친다. 6월23일 24일 다적지못한 이노트 ! 너무나가슴이 아프구나 지금도 형하고 부르는듯하고 나의옆네있는듯해. 이녀석아 5개월도 못살고.. 그날을 잊을수가 없다 니가너무 아파해서 우리는 너를 붙잡을수가 없었단다 형이세상에 태어나서 가장슬픈 하루였다. 형은맹세한다 하루라도 너를잊지 않겠다고 너처럼 착한아아이를 잊는다는건 말이안되 오늘형이 너의집에 갔었는데 진만이와 형진이가 다녀갔더구나 너무고마웠다. 니가평소에 잘했으리라 믿는다. 철아 너무보고싶다 엄마 누나 형 자형두분 현규 현정이 쌍둥이 보고싶지않니 우린 니가 너무보고 싶은데! 그리고 이것만은 맹세할께 엄마 편안히 모시겠다고 너의바램인거 다안다. 철아 우리 막둥아 눈물이 앞을 가리는구나 왜이런일이 생겨서,우리는 막둥이가 하늘나라 천사가 된것을안다 이제는 안아프다는것을, 니가 거기서 또 아프면 꿈에라도 형에게 애기하렴 형이 올라가서 안아프게 너를 지켜줄께 형이 너없이 사는의미가 있겠니 철아 사랑한다 . 하늘나라 에서는 늘건강하게 좋아하는 운동 많이하고 -머든 니가하고 싶은건 다하거라 착한친구 많이 사귀고 우리 철이는 너무 착해서 친구 하자고 줄서있지 그치..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너를 그려본다 너는 형가슴속에 항상 있는거 알지. 우린 형제잔아 그리고 우리 하늘나라에서 만나도 2남2녀 남매 또하자 . 철아 사랑해 영원히 잊지 않을께 ...영원히 사랑해 우리 막둥이 철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