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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편안하신지요
받는이 : 김철현
작성자 : 김영순 2007-07-26
아빠.. 어때?
괜찮아! 지낼만은 한거야!
사랑한다는말도 제대로 못하고 돌아가시기전
이야기 한것 뿐이네...미안해~~~
지금 직장인데..눈물이 날거같아!
몇일있음 49제야~~
음식좋아하는 아빠에게 좋은거 많이 해주고싶은데.. 그냥 중간걸로해놨어!
아빠도 알뜰한거 좋아하니깐? 괜찮지?
우리딸 지민이 아빠가 젤 이뻐하는 손녀
지민이가 우리할아버지 하늘나라에 있지?
하면서.. 할아버지가 그립긴한가봐?
우리도 할아버지 있지? 이렇게 물어볼때..
가슴이 아프네..
아빠 조금더 건강하게 살다 가지 그랬어!
나에게 너무 커다란 짐을 주고 간 아빠...
부족하고 화가 나도 그냥 너그럽게 이해해줘
솔직히 살면서 나 혼자 살기도 힘들구던!
아빠를 조금 이해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미운감정이 더욱 많네..
차츰 괜찮아 지겠지..
아빠.. 하고싶은말도 많고
소리질러 신경질좀 내고싶지만..
아빠.. 편하게 지내고 있어~~
지민이랑 또 널러갈께... 아빠.. 내가 벽에
아빠 사진 붙여달라고 했는데.. 확인못해봤네..
가서 함 봐야겠다. 김형곤 코미디언 알지
그옆에 놔뒀어.. 약간 치일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 잘생긴모습 한번더 쳐다 볼꺼아니야..
아빠 사랑해요..
막내딸이 못해준거 너무 너무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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