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후를 하시고. . . . .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7-09-02
아버지. . .
갑작스레 서늘해진 9월로 접어들며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 . . .
어제 둘째외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 . . .
기나긴 투병생활 끝에 당신 나름대로의 뒷정리를 하시고
그 먼 곳 하늘로 가셨다고 합니다. . .
소식을 접한후 들려오는 어머니의 오열과
곧바로 달려가 볼 수도 없는 제 자신의 상황속에서
저 역시도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 .
아버지와 비슷한 시점에
혹독한 병마와 싸우며 서로를 독려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더군요. . .
안산의 병원으로 옮겨 꾸며진 영안실에서
외삼촌에게 한 송이의 국화를 헌화했지만
복받치는 감정을 자제하기에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 . . .
아무런 대답도 없는 외삼촌의 영정사진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버지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 . .
아버지. . .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말로 아버지가 간절하게 그리워집니다. . .
외삼촌 걱정을 하시며 애석해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 .
이제 외삼촌과 함께 해후를 하시고
그간에 나눌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겠지요. . .
너무나도 길었던 병마를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 편안한 웃음을 지을수 있는
외삼촌과 함께 하실 아버지의 모습을
마음속에서 그려봅니다. . . . .
아버지. . .
외삼촌. . .
그 먼 곳 하늘에서는 편안히 쉬십시요. . .
갑작스레 서늘해진 9월로 접어들며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됐습니다. . . . .
어제 둘째외삼촌이 돌아가셨습니다. . . . .
기나긴 투병생활 끝에 당신 나름대로의 뒷정리를 하시고
그 먼 곳 하늘로 가셨다고 합니다. . .
소식을 접한후 들려오는 어머니의 오열과
곧바로 달려가 볼 수도 없는 제 자신의 상황속에서
저 역시도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 .
아버지와 비슷한 시점에
혹독한 병마와 싸우며 서로를 독려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선하더군요. . .
안산의 병원으로 옮겨 꾸며진 영안실에서
외삼촌에게 한 송이의 국화를 헌화했지만
복받치는 감정을 자제하기에는
아무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 . . .
아무런 대답도 없는 외삼촌의 영정사진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며
아버지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 . . .
아버지. . .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정말로 아버지가 간절하게 그리워집니다. . .
외삼촌 걱정을 하시며 애석해하시던
아버지의 모습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 .
이제 외삼촌과 함께 해후를 하시고
그간에 나눌 수 없었던 많은 이야기를 나누실 수 있겠지요. . .
너무나도 길었던 병마를 훌훌 털어버리고
이제 편안한 웃음을 지을수 있는
외삼촌과 함께 하실 아버지의 모습을
마음속에서 그려봅니다. . . . .
아버지. . .
외삼촌. . .
그 먼 곳 하늘에서는 편안히 쉬십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