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의 부지런함이었다면...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7-09-15
아버지...
지난 무더위에 비하면 너무나도 서늘해진 날씨에
가을의 정취를 많이 느끼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정혜와 함께 본가에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마음 졸이시던 옥상 보수공사를 하시고나서
마음이 홀가분해지신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수공사와 함께 옥상을 차지하고 있던
여러가지 물건들을 한꺼번에 정리하셨더군요...
빗물이 새어서 생겨버린 벽면의 얼룩에 상심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둘째외삼촌을 그 먼 곳 하늘로 멀리 떠나보내신후에
어머니의 마음도 많이 상하셨을텐데
나름대로 평정심을 찾으신 것 같아
그 역시 또한 무거웠던 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듯 합니다....
창열이는 10월초에 예정된 이사관계로인해
본인이 들어갈 집의 내부를 수리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포인트 벽면을 보며
내부수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홀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주어진 환경하에서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보려는
제 동생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지는
감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 . .
제가 비록 많은 부분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제수씨, 은빈, 예빈, 유빈이와 함께
늘 생각하며 살아보려는 창열이를 보면
형으로서 안타까움과 반듯한 내 동생이라는 자부심이
공존하는듯한 느낌을 갖게 된답니다. . .
오랜만에 주어지게된 여가시간에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 곳 저 곳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그리고. . . . .
소소하게 할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지불식간에 길들여진
제 육신의 게으름에 한숨지었습니다. . .
아버지의 부지런함이었다면
그렇게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가 크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
돌아오는 주말이면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때 찾아뵙겠습니다. 아버지. . .
지난 무더위에 비하면 너무나도 서늘해진 날씨에
가을의 정취를 많이 느끼실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정말로 오랫만에 정혜와 함께 본가에 왔습니다.
어머니께서 마음 졸이시던 옥상 보수공사를 하시고나서
마음이 홀가분해지신것 같습니다.
게다가 보수공사와 함께 옥상을 차지하고 있던
여러가지 물건들을 한꺼번에 정리하셨더군요...
빗물이 새어서 생겨버린 벽면의 얼룩에 상심하던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마음이 가벼워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둘째외삼촌을 그 먼 곳 하늘로 멀리 떠나보내신후에
어머니의 마음도 많이 상하셨을텐데
나름대로 평정심을 찾으신 것 같아
그 역시 또한 무거웠던 제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는듯 합니다....
창열이는 10월초에 예정된 이사관계로인해
본인이 들어갈 집의 내부를 수리하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작업했다는 포인트 벽면을 보며
내부수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홀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주어진 환경하에서 최상의 여건을 만들어보려는
제 동생의 모습에 마음이 흐뭇해지는
감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 . . .
제가 비록 많은 부분을 도와줄 수는 없지만
제수씨, 은빈, 예빈, 유빈이와 함께
늘 생각하며 살아보려는 창열이를 보면
형으로서 안타까움과 반듯한 내 동생이라는 자부심이
공존하는듯한 느낌을 갖게 된답니다. . .
오랜만에 주어지게된 여가시간에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대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이 곳 저 곳을 살펴볼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그리고. . . . .
소소하게 할 일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지불식간에 길들여진
제 육신의 게으름에 한숨지었습니다. . .
아버지의 부지런함이었다면
그렇게 지나가버린 시간에 대한 후회가 크지 않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
돌아오는 주말이면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추석때 찾아뵙겠습니다. 아버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