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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보고 싶은 아버지
받는이 : 고인 김병순
작성자 : 김미숙 2007-09-21
아버지 하늘나라에서 잘 지내고 계시지요.
다음주면 추석이 다가와요.
지난 일요일 9월 16일날 시아버지 청아가서 뵙고 오면서 아버지한테 가서 아버지 뵙고 왔는데 아버지 저하고 지수 온것 아세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벌써 3개월이 지나고 다음주면 첫번째 맞는 추석이네요.
작년 추석때 아버지, 어머니하고 식구들 같이 식사하면서 올해 아버지가 이렇게 우리 곁을 떠날줄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아버지가 제발 다시 살아오신다면 잘해드리지 못한것 잘해드리고 싶고 아버지 손한번 잡고 싶어요.
아무리 불러도 대답없는 아버지.
지금도 전화해서 미숙아 아님 지수엄마야 불러줄것같은 아버지.
아버지 지수가 할아버지 얼마나 많이 보고 싶어하는데 할아버지가 20년만 더 살다 가시면 얼마나 좋겠냐고.
그럼 지수 20년뒤 아나운서 되어 있는 모습 할아버지한테 보여드리고 싶데요.
아버지 앞으로 지수 잘 크는 모습 하늘나라에서 잘지켜봐주세요.
내일 영석이와 엄마, 저 아버지 만나러 청아에 갈거예요.
아버지 그럼 낼 뵐게요.


2007년 9월 21일 금요일
아버지의 큰딸 미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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