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에게. . .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7-10-06
아버지. . .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너무나 뜨겁기만 했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달라져 가고 있는데. . .
그 언젠가 요즈음과 같은 계절에
아버지와 마주앉아 이야기했던 시간들이 있었을테지만
떠오르는 담소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 .
아버지의 모습이. . .
이제 정말로 많이 잊혀져가나 봅니다. . .
사람의 마음이 빛 바래지는 것도 역시 시간탓이겠지요. . .
제가 언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격한 슬픔은 잠시일지언정
잔잔한 그리움은 그 한계가 없을거라 여겨집니다.
아버지. . .
한 발 나아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일들이
어느결에 많아지는 걸 느낄때면
마음을 추스려보고자 이리저리 궁리도 해보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닌듯 합니다. . .
어느새 나란 사람이 이렇게 바뀐것인가 생각이 들때면
먼 길을 아직도 상당히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
바쁘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골몰해질때면
쓸데없는 잡념이 너무 많아지기도 합니다. . .
누군가 이끌어주기보다는
이젠 제가 끌고 나가야 할일이 더 많은데
이런 회의적인 생각들이
새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일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어느사이엔가 쓸모없는 공상만이 많아진 제 모습이
또 다르게 세워야 할 저의 모습을 훌륭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을테니까요. . .
아버지에게
기분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 .
다음주에 또 사연띄우겠습니다. . .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너무나 뜨겁기만 했던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달라져 가고 있는데. . .
그 언젠가 요즈음과 같은 계절에
아버지와 마주앉아 이야기했던 시간들이 있었을테지만
떠오르는 담소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 .
아버지의 모습이. . .
이제 정말로 많이 잊혀져가나 봅니다. . .
사람의 마음이 빛 바래지는 것도 역시 시간탓이겠지요. . .
제가 언젠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격한 슬픔은 잠시일지언정
잔잔한 그리움은 그 한계가 없을거라 여겨집니다.
아버지. . .
한 발 나아가지 못하고 망설이는 일들이
어느결에 많아지는 걸 느낄때면
마음을 추스려보고자 이리저리 궁리도 해보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닌듯 합니다. . .
어느새 나란 사람이 이렇게 바뀐것인가 생각이 들때면
먼 길을 아직도 상당히 돌아가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
바쁘게 돌아가고는 있지만
제대로 가고 있는 길인지 골몰해질때면
쓸데없는 잡념이 너무 많아지기도 합니다. . .
누군가 이끌어주기보다는
이젠 제가 끌고 나가야 할일이 더 많은데
이런 회의적인 생각들이
새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일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어느사이엔가 쓸모없는 공상만이 많아진 제 모습이
또 다르게 세워야 할 저의 모습을 훌륭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을테니까요. . .
아버지에게
기분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리지 못하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 .
다음주에 또 사연띄우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