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로보내는편지
  • 하늘톡(모바일 SMS)
  • 유가족 블로그
  • 관리비
  • 게시판
  • 유가족준수사항

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사랑합니다.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작은아들 2007-10-18
아버지....
날씨가 많이 추워 졌습니다.
그곳은 어떤가요? 편안하시죠?
오늘 어머니를 뵙고 왔어요. 여전하시더군여
틈만나면 아버지 생각에 흐느끼시네요.
저또한 그러한데... 어머니는 더 힘드시겠죠
벌써 아버지를 보내드린지도 20일이 지났네요.
엊그제 일인것같은데.... 그래도 시간은 가는군요.
가게 공사가 엊그제 시작해서 철거는 마무리 되어
갑니다.
아마도 다음주 주말정도면 마무리 될것 같아요.
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계신다는것이 믿기질
않아요.
그저 잠시 여행을 가신것 같고, 금방이라도
집으로 들어 오실듯 하네요.
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컷다는걸 이제야 깨닫습니다.
한번도 맘편하게 해드리지 못했고, 여행한번 못보내드리고, 용돈한번 넉넉히 드리지 못했고, 아프신 다리에 신경한번 못써드렸습니다.
아버지,,,,, 정말 보고싶습니다.
오늘 오후에 바라본 하늘에선 구름사이로 아버지를 그려 보았습니다.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모습.... 환하게 웃고 계셨던것 맞죠?
볼수없고,,,, 만질수없고... 들을수없어도. 아버지는 제 가슴속에 계시다는걸 믿습니다.
편안히 쉬세요.
사랑해요 아버지.

이 세상에서 가장존경하는
내 아버지 尹 貞 洙 의
작은아들 현국 올림.
등록된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