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세요~
- 받는이 : 아빠
- 작성자 : 큰딸 2007-12-12
아..편지를 쓰고싶은데..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서..몇번을 쓰고 지우고 하구있어여..
아빠는 제맘 아시져?
생전 효도 한번 제대루 못해드렸는데 ㅠㅠ 갑자기 이케 가버리시고~ ㅠㅠ
안그래두 연말이라 음주운전 단속 심하게하는데 조심하시라구 전화드릴까..생각하구잇었는데....뭐가 급하시다구 전화 하시기두전에 아빠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게 하셨어여 ㅠㅠ
생전에 고생을 너무 마니 하셔서..빨리 편해지구 싶으셨어여? 죄송해요 정말..
지금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자꾸 후회가 되네여..어쩌면 아빠랑 저랑 사이가 별루 안좋아서 그런가봐여..좀더 잘해드릴껄~
오늘 아빠 까페 들가서 사진봤어영..아빠 돌아가겼다는 소식에 동문들이 글남긴것들도 보구여..아빠 고향에 가셔서 친구들하구 같이 찍은 사진두 보구하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지드라구여..오늘로
아빠..가신지 딱 1주일됐네여..아직두 실감이 잘 안나지만..현실루 받아들여야겠져?
아빠 보고싶을때마다 자주 들려서 편지 남길께요하늘나라에서 엄마 지켜주세요..부탁드려여..
그럼 나중에 또 뵈여..편안히 쉬세요
아빠는 제맘 아시져?
생전 효도 한번 제대루 못해드렸는데 ㅠㅠ 갑자기 이케 가버리시고~ ㅠㅠ
안그래두 연말이라 음주운전 단속 심하게하는데 조심하시라구 전화드릴까..생각하구잇었는데....뭐가 급하시다구 전화 하시기두전에 아빠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게 하셨어여 ㅠㅠ
생전에 고생을 너무 마니 하셔서..빨리 편해지구 싶으셨어여? 죄송해요 정말..
지금와서 후회해봤자 아무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자꾸 후회가 되네여..어쩌면 아빠랑 저랑 사이가 별루 안좋아서 그런가봐여..좀더 잘해드릴껄~
오늘 아빠 까페 들가서 사진봤어영..아빠 돌아가겼다는 소식에 동문들이 글남긴것들도 보구여..아빠 고향에 가셔서 친구들하구 같이 찍은 사진두 보구하니까 눈물이 왈칵 쏟아지드라구여..오늘로
아빠..가신지 딱 1주일됐네여..아직두 실감이 잘 안나지만..현실루 받아들여야겠져?
아빠 보고싶을때마다 자주 들려서 편지 남길께요하늘나라에서 엄마 지켜주세요..부탁드려여..
그럼 나중에 또 뵈여..편안히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