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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한해가 다 가네요...
받는이 : 사랑하는 아버지
작성자 : 아들 경수 2007-12-31
아버지...
어제부턴 정말 겨울이구나 하고 느껴요..
아버지 계신곳은 춥지 않죠?
많이 힘들줄 알았는데.. 이렇게 버텨내는 절보면
참 매정한 놈이다 싶네요..

보고싶은 아버지..사랑하는 아버지.. 존경하는아버지...
내일 부터는 아버지 생각 조금씩만 하려고해요.
다시 예전의 생활로 돌아갈까해요.
저 성공하는것 보시고 가시지..
손주 한번 안아보고 가시지.....
열심히 할께요...
집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할께요..
아버지 사랑해요...
경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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