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두 시간만 있으면
- 받는이 : 그리운 아버지
- 작성자 : 혜정 2007-12-31
올 한 해도 저뭅니다.
아버지가 멀리 떠나신 올해는 저와 우리 가족에게 너무 툭별한 해인데 이렇게 가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 주에는 엄마 칠순도 있었는데, 아버지께 인사도 못드렸어요. 단촐하게 우리끼리 외삼촌들만 모시고 식사했어요.
저는 한동안 심하게 우울합니다. 이게 병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버지 편찮으시던 즈음부터 줄곧 그랬는데 쉬이 낫지 않네요.
그래서 엄마한테도 못되게 굴었고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지 싶습니다.
제가 얼른 추스를 용기를 주세요. 아니, 내일부터 씩씩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자랑스런 딸이니까요.
아버지가 멀리 떠나신 올해는 저와 우리 가족에게 너무 툭별한 해인데 이렇게 가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
지난 주에는 엄마 칠순도 있었는데, 아버지께 인사도 못드렸어요. 단촐하게 우리끼리 외삼촌들만 모시고 식사했어요.
저는 한동안 심하게 우울합니다. 이게 병이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아버지 편찮으시던 즈음부터 줄곧 그랬는데 쉬이 낫지 않네요.
그래서 엄마한테도 못되게 굴었고요.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지 싶습니다.
제가 얼른 추스를 용기를 주세요. 아니, 내일부터 씩씩하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의 자랑스런 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