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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언제나 많은 여운을...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01-19
제가 어렸을적에
아버지가 붓글씨로 매일 한자를 쓰도록 했었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이야기 할 일이 있었습니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라는 질문에
나에게 있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꼽는다면
당연히 아버지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부모자식지간에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아버지라는 이야기를
자식으로부터 듣게 된다면
성공한 인생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 .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공감대 형성이라는
서로간에 나눌 수 있는 담소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올때면
아버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참으로 많은 부분의 생각이 오가며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는 추억의 한 페이지로써
꺼내어 볼 수 밖에 없는 당면한 현실이
아직도 가끔씩은 낯설때가 많습니다. . .

막연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버지에게 할 이야기가 그토록 많은듯 해서인지
한 가치의 담배와 함께 올려다보는
밤하늘의 색채는
저에게 언제나 많은 여운을 남기곤 합니다. . .
누군가와 대화하는 도중에
그 옛날의 추억을 떠올릴때나
그 옛날의 이야기를 하게 될 때면
가슴 한 구석이 허전해오는 것을
언제나 금할길이 없습니다. . .

이제는 저도 제 아들 준후에게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이야기를
언젠가는 들을 수 있도록 살아야겠다는
당위성이 필요하겠지요. . .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겠지만
아버지에 관한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은 가르침을 준다는 것을 가슴깊이
감사드릴따름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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