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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생일 축하해!
받는이 : 다연 공주
작성자 : 엄마가 2008-01-28
예쁜 공주, 내 새끼 다연 요녀석!!!!
5살 맞이 생일이 다가오는구나!!!!
케잌에 초 켜는 걸 너무 좋아했는데...
엄마가 1월 30일인 네 생일에 케잌을 사서 가려고 한다. 그런데 네가 있는 그 방에서 초를 켤 수 있도록 청아에서 허락해줄런지 걱정이다.
아빠가 어제 금강산에 가셨다가 네 선물도 하나 사오셨단다. 혹시 꼭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엄마 꿈에라도 나타나서 말해주지 않으련? 어쩌면 그렇게 꿈에 한번 나타나지 않냐?
행복한 모습으로 밝게 웃고 있는 너를 한번만 본다면 이 엄마가 정말 마음을 놓고 편히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하긴 너를 보내놓고 편히 산다는 것 자체가 죄악이겠지?
혜린이 언니와 강민이는 잘 지내고 있단다.
혜린이와 강민이 땜에 무작정 넋을 놓고, 너만을 그리며 살 수도 없는 엄마는 너에게 너무도 미안하단다.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니?
2007년 11월21일 아침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천번, 수백번도 더 한단다.
보고싶은 우리 다연이!!!, 엄마 찌찌가 없어도 하늘 나라에서는 잠을 잘자니?
이제 5살이 되었으니, 엄마 찌찌를 벗어날 때도 되긴 했네.
사랑하는 내 딸, 보고 싶은 내딸, 내딸..........
내 작은 딸...... 우리딸....수요일날 엄마가 갈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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