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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생각이 나서...
받는이 : 울 아빠
작성자 : 셋째딸 2008-02-03
아빠 잘 지내구 있지....
밤 열두시가 지나가고 있는데 문득 아빠 생각이 나구 아빠 얼굴이 머리에 떠올라 아빠한테 편지를 써..그 곳에서도 이 편지 아빠가 봤으면 좋겠다..아직도 아빠가 병원에 가면 있을 것 같구 내가 가면 왔냐구 손 잡아 주면서 웃어줄 것 만 같은 울 아빠...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네..현실은 아빠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네.. 아직도 아빠라는 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아빠 계실때 아빠한테 해 드린게 하나도 없구 따뜻한 밥 한번 지어드리지 못한것이 이렇게 내 마음을 아프게 하네..어제는 아빠 사진을 보면서 우니까 옆에 있는 아빠 손녀가 "엄마 울지마. 하늘나라에서도 할아버지는 우리를 볼 수 있어...그러니까 하늘 보고 할아버지한테 얘기해"라고 하네. 아빠 내가 딸을 잘 키웠나봐..오늘은 아빠 손녀가 할아버지 보고 싶다고 하네..아빠랑 지낸 시간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짧은 시간동안 아빠의 존재를 새삼 느끼게 해 주어서 넘 다행이야...아빠, 내가 살아가면서 아빠와의 많은 추억은 없지만 아빠와 지냈던 순간순간을 떠 올리며 아빠를 생각할께...
더 이상 볼 수 없는 울 아빠....
내가 살아가는 동안 아빠가 많이 많이 보고 싶을 거야..가끔은 내 꿈에 와서 이야기도 하구 갔으면 좋겠다...아빠에게 하지 못했던 말 "아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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