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랫만에 이렇게 편지를 쓰러왔습니당~
학교 개강한지 1주일이 지났답니다 아빠~
학교 수업 1학년때보다 더 잼있답니다~
이제 정말 교사되는 기분이랍니다
오늘은 피아노도 배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일주일을 또 기다리고있어요
다만 힘든건 아침부터 일찍일어나는게 가장힘들다는거죠~
아빠도 잘지내고 계시죠?
아빠 날이 많이 따뜻해졋습니당
아빠계신곳도 어느덧 봄이 왓겟군여~~~~~~~~~

이제 개나리와 진달래들이 피어나는날이 얼마안남앗네요 아빠
아빠도 하늘나라에서 개나리진달래보면서
저랑 혜진이 생각해주세요~

아빠내일 혜진이 수련회가는데
아무일없이 안전하게 잘갓다올수있도록 지켜봐주세요~

아빠 많이보고싶고 그립고 많이생각납니다.
꿈속에도 정말 안나타나주는 아빠..
하지만 꿈에 자주나타나도 안좋은거라고하던데
아빠는 정말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지낸다 믿고
아빠 보고싶을때 아빠사진보면서 지내고
힘든일 어려운일 있을때마다 아빠사진 지갑에 넣고다니면서
꺼내서 볼께요 아빠사진 보면서 위로가될수있게 아빠가 도와주세요

아빠 사랑하고요
아빠한테 간다간다 하고 정말 안갔네요
정말 못된딸이져?
정말 이번엔 아빠한테 꼭 갈태니 기다려주세요 아빠

아빠
정말 불러보고싶은 우리아빠..
후ㅠㅠ

오늘 학교에서
자기소개서 하는데
제작년까지만해도
가족에 아빠가 꼭 들어갓었는데..
아빠를 안쓰니 몬가.. 좀 맘이 안좋더라구여ㅠㅠ
하지만 아빠는 항상 제맘속에 우리가족맘속에
항상 같이 함께있다는거 잊지말아주세요!

아빠사랑하고요
아빠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