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버지를 만나고 온후.....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아버지의딸 2008-04-22
아버지!~~
지난주에 갑자기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신게 무슨이유일까?~~얼마나 궁금하던지..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좋은꿈이란 사람도 있고 안좋은 꿈이란사람도 있고...
찝찝한 맘으로 한주를 보내다 마침 토요일 박서방이 회사 안간다고 해서 함께 청아공원으로 향했는데...
얼마만에 아버질 만나러 가는건지 기억도 없고 그저 어느샌가 주차장에서 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가슴이 울컥...
넘 보고싶고 그립고 꼭 생전에 아버질 만나러 들어가는것처럼 왜이리도 설레고 벅차오르던지..
그러나 막상 들어가니 아버진없고 아버지의 안치단만이 날 기다리네요.
아무것도 변한것없이 언제나 처럼 그렇게 그자리에 계신 아버질 보며 또 가슴이 저리고..
아버지!~~
그래도 제가 가니까 기쁘셨죠?
알고보니 박서방은 시간 될때마다 나몰래 아버지한테 다녀갔다면서요?
참!~~~숨길걸 숨겨야지 원!!..(이러고도 부부가 맞는건지)
그런것도 모르고 난 맨날 박서방한테 나 청아공원에 좀 데려가달라고 얼마나 징징 댔는데..
아버지!!~
박서방이 이쁜 액자도 새로 사서 넣어 놓았던데 맘에 드시죠?
아버지가 박서방 이뻐한만큼 박서방도 아버질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거 아시잖아요.
내앞에선 아마도 내가 아파할까봐 일부러 더 아버지 얘기 안하려고 하는거 알아요.
...........................
아버지한테 가던날!~~
물론 날씨도 좋았지만 언제나 아버지에게 가는날은 다른날보다도 더 좋게느껴진다는거...
오랜만에 단둘이 드라이브할수 있어서 좋았고 또 오는길에 벽제갈비 들러 갈비에 냉면도 맛나게 먹고..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한잔하니 기분 정말 짱!!ㅎㅎ
담엔 꼭 정원이랑 혁이도 데리고 갈께요.
요즘 아이들도 정신없이 바쁜데다 학교 행사도 많고 또 이번주엔 평가시험도 있고...용서하세요.
참 아버지!~~
엄마가 또 아프시대요.
아산병원에 예약했다는데 별 거 아니길 바랄뿐이에요.
또 큰오빠도 요즘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걱정이에요.
아버지가 큰오빠도 좀 지켜 봐주세요.
사람은 더없이 착한사람인거 아버지가 더 잘 아시잖아요.
아버지!~~
청아 다녀와 인사가 좀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서없이나마 사연 전해요.
이제 혁이 픽업하러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특강이 있어 태워다 줘야하거든.
여기서 이만 줄일께요.
그래도 아버지 만나고 와서 맘은 한결 편해졌어요.
늘 그리운 나의 아버지...
오늘도 여전히 아버질 사랑하는맘 그대로 랍니다.
행복하세요.
지난주에 갑자기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신게 무슨이유일까?~~얼마나 궁금하던지..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좋은꿈이란 사람도 있고 안좋은 꿈이란사람도 있고...
찝찝한 맘으로 한주를 보내다 마침 토요일 박서방이 회사 안간다고 해서 함께 청아공원으로 향했는데...
얼마만에 아버질 만나러 가는건지 기억도 없고 그저 어느샌가 주차장에서 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지며 가슴이 울컥...
넘 보고싶고 그립고 꼭 생전에 아버질 만나러 들어가는것처럼 왜이리도 설레고 벅차오르던지..
그러나 막상 들어가니 아버진없고 아버지의 안치단만이 날 기다리네요.
아무것도 변한것없이 언제나 처럼 그렇게 그자리에 계신 아버질 보며 또 가슴이 저리고..
아버지!~~
그래도 제가 가니까 기쁘셨죠?
알고보니 박서방은 시간 될때마다 나몰래 아버지한테 다녀갔다면서요?
참!~~~숨길걸 숨겨야지 원!!..(이러고도 부부가 맞는건지)
그런것도 모르고 난 맨날 박서방한테 나 청아공원에 좀 데려가달라고 얼마나 징징 댔는데..
아버지!!~
박서방이 이쁜 액자도 새로 사서 넣어 놓았던데 맘에 드시죠?
아버지가 박서방 이뻐한만큼 박서방도 아버질 많이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거 아시잖아요.
내앞에선 아마도 내가 아파할까봐 일부러 더 아버지 얘기 안하려고 하는거 알아요.
...........................
아버지한테 가던날!~~
물론 날씨도 좋았지만 언제나 아버지에게 가는날은 다른날보다도 더 좋게느껴진다는거...
오랜만에 단둘이 드라이브할수 있어서 좋았고 또 오는길에 벽제갈비 들러 갈비에 냉면도 맛나게 먹고..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한잔하니 기분 정말 짱!!ㅎㅎ
담엔 꼭 정원이랑 혁이도 데리고 갈께요.
요즘 아이들도 정신없이 바쁜데다 학교 행사도 많고 또 이번주엔 평가시험도 있고...용서하세요.
참 아버지!~~
엄마가 또 아프시대요.
아산병원에 예약했다는데 별 거 아니길 바랄뿐이에요.
또 큰오빠도 요즘 많이 아프다고 하는데...걱정이에요.
아버지가 큰오빠도 좀 지켜 봐주세요.
사람은 더없이 착한사람인거 아버지가 더 잘 아시잖아요.
아버지!~~
청아 다녀와 인사가 좀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두서없이나마 사연 전해요.
이제 혁이 픽업하러 학교에 갔다가 학원에 특강이 있어 태워다 줘야하거든.
여기서 이만 줄일께요.
그래도 아버지 만나고 와서 맘은 한결 편해졌어요.
늘 그리운 나의 아버지...
오늘도 여전히 아버질 사랑하는맘 그대로 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