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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광장하늘로보내는편지

하늘로보내는편지

불편한곳은 없으신지요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김형모 2008-05-06
아버지
5월1일날 어머니 모시고 청아에 갔었는데
어머니와 저 보셨는지요.......
안치단이 썰렁하게만 느껴지네요
다음번에 가서 다시한번 아버지
외로우시지 않도록 정리한번 다시 할께요.....
아버지께서 떠나신지가 .....오늘로 스물 다섯날이 되었네요
아버지 저는 회사일로 당분간 대전에서
근무하게 되어서 오늘아침 대전에 내려 왔습니다
가급적이면 주말에 올라가서 어머니가 쓸쓸함을 느끼실수 없도록
뵙고 식사도 하고 아버지도 찾아 뵈올께요
어머니가 아버지 생각에 집에서는 못 주무시고
막내집으로 가서 지내시네요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다독여주세요
편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당분간은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내일,모레가 어버이날인데....
찾아뵙지는 못할꺼 같네요 죄송합니다
그럼 다시 뵐때까지 편하게 쉬세요.......

2008년5월6일 아침에 큰아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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