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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잘 지내시죠?
받는이 : 그리운 아빠
작성자 : 예쁜딸 2008-05-08
학교 다니랴 이것저것 사소한 것들로 인해
자주 못 찾아뵈서 이제는 죄송하다는 말조차도 죄송해요..
자주 찾아뵈야지..하고 마음을 먹는데도..
잘 안되네요... 오늘은 어버이날인데...작년이 생각나네요
제가 카네이션 화분을 사가지고 왔는데 아빠가 몰 이런걸 사왔어..
라고 하셨잖아요...그래도 그 다음날 물도 주시고 아주 정성껏
키우시는 아빠의 모습의 너무 감동받았어요..
아직도 그 모습이 너무 선선하네요...
전 지금 아빠가 실망할 행동들을 너무 많이하고 있어요..
엄마말도 안듣고..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제가 왜 이럴까요....아빠가 위에서 다 보고있는데...
왜 자꾸 챙피한 모습만 보여드리는지...너무 죄송해요...
하루에도 한번씩 아빠가 생각나요..
너무 잘 해드린게 없어서 그런가봐요....
예전에 갔었을때 그래도 아빠 주위에 친구분들도 많고
또래분들도 많으셔서 아빠가 외롭진 않겠구나 생각해요..
아빠 엄마 오빠 저 많이 지켜주시고...
그 쪽에서도 늘 편안하고 잘 지내셨음 좋겠어요...
아빠..자주 못찾아뵈도
제 마음속에 아빠가 항상 있으니까요..너무 섭섭해 하지마세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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