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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언제나 그러하지만. . .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05-12
개나리와 진달래꽃이 활짝 피더니
어누새 주위에 아카시아 냄새가 만발합니다.
올해의 봄도 벌써 많이 지나간 듯 합니다. . .

5월의 준비된 연휴가 끝나갑니다. . .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어느새 지나가버렸네요. . .
언제나 그러하지만. . .
봉급쟁이에게 휴일이란 것은 달콤하기 그지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 몇 주간은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며
정말로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새로운 갈등상황의 발생에 따른 수많은 논의와
예기치 못했던 견해차로 인해 발생된 언쟁으로
지금의 제 위치에서도 중립의 입장을 지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며
서로간에 입장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제는 그러한 분쟁속에서
무엇인가를 해야한다는게 사실상 힘들게만 다가옵니다. . .
저의 사회경험과 저의 위치와 저의 나이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 .
객관적으로 볼 때 저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로써
어떠한 사안을 이끌어가야 하는 일이
더욱 많은 위치인듯 합니다. . .
생각의 차이를 극복해야만 하는 일이
제 자신의 당면한 과제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현실에 제 자신을 맞추어가는 일도
또한 제 자신의 중요한 과제이겠지요. . .
수많은 상황을 접해가며
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이 많기를 바래봅니다. . .

달콤한 연휴가 끝나가며
아버지에게 띄우는 사연이
언제나처럼 무거운 이야기가 되어버렸군요. . .
아버지. . .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시각으로
주위의 것을 바라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
아버지가 독려해주시리라 믿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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