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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받는이 : 우리아빠
작성자 : 큰딸혜림이 2008-05-21
아빠 오늘 5월 21일 무슨날인지 알아!?

아빠큰딸생일이야.............키키
아빠.................오늘 내생일인데
아빠는 당연히 내생일을 기억해주고
하늘위에서 날 보며 축하한다고 나한테 말해주겠지?

아빠가 나한테
우리큰딸혜림이 생일추카한다 이러면서 웃던 모습이
어끄적게 같았는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지나간다 그치아빠

나도이제 성인이양 아빠 ㅋㅋ
혜진이가 성년의날이라고
나주려고 장미꽃사왔더라구 ㅋㅋ

아 아빠 너무 보고싶다진짜..
나도 딴애들처럼
아빠랑 데이트도 하고 그러고싶다..

그땐너무 어려서.. 이런생각까진 못해봤는데
진짜... 소원이다 아빠랑 단둘이 시간보내고싶은거

아빠 우리 잘하면
이사갈지도 모른당...
근데 그게 언제일찌는 아직 몰르지만

맘이아프다..
아빠와함께햇던 추억흔적마져 잊어버릴 생각하니깐..
그치만 아빠는 이해해주겟지 우릴?

그래도 아빠곁엔 우리가족이 있는데 무슨걱정이있겟어!
그리고 어제는 졸업사진 찍었어아빠 ㅋㅋ
처음쓰는 학사모? 써봣는데.. 좀 기분이 이상해써~ㅎ_ㅎ

아빠
어쩃든 너무 미안하고 사랑하고 보고싶고
완전 소중하고 나한텐 하나밖에없던 아빠였고
아빠때문에 내가 이렇게 좋은세상 구경하는거같아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싶었는데 아빠랑
아직못해본것도 많아서
아빠한테 소홀했던거 아빠 서운하게했던것만 생각하면
후회되.. 하지만 뒤늦게 후회해봤자 아빠는 이미 내곁에없구..

다음엔 엄마랑 혜진이랑 함꼐갈께!
아빠 초롱이 보고싶지
초롱이도 아빠 보고시퍼할껄
초롱이도 아빠한테 같이 가고싶지만
................................................................
아빠가 그래도 많이 이뻐햇었는데 귀엽다고
기억난다...

아빠 오늘은 날씨가 별로 안좋은거같아
비내려.. 천둥도 막 쳤구
아직 반팔입을 날씨는 아닌듯해

아빠도 따뜻하게 입고 있어!
아빠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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