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제 아빠오랫만에 보고왔당 아빠 나 너무 많이 기다렸지?
이제 방학했으니까 자주 놀러갈게...아빠있는 곳이 제일 예쁘더라
천사두개가 너무 잘 어울려 아빠랑....우리아빠도 천사였으니까^^
하나는 나고 하나는 훈이라고 생각해줘~ 아빠 담달에 생일이니까
그땐 사진도 다른걸로 바꿔줘야겠다.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있는데
훈이는 기말고사 기간이라 학원가고 나랑 엄마랑 장보고 들어왔더니
하루 다 지나갔어....아빠랑 같이 장봤던거 기억나더라구....내가 거기서
아빠 사진찍었었는데...더 많이 찍어놀걸 그랬어....아빠...그냥...나..그렇게 생각해
아빠가....잠깐 해외로 출장가있는거라고....그냥 그렇게 생각해...아니 정말그런거야
언젠간...다시만날거니까...조금 오래 기다려야겠지만....우린잠시떨어져있는거야
그치? 그렇게 생각하면 하나도 안슬퍼.....아빠...근데 너무 보고싶다.....너무...
미칠듯이 그립고......시간이 갈수록...그래....너무 허무하고.....믿을수없어....
지금아빠는 행복하게 지내고있겠지.?? 우리보다 훨씬 더더더 잘 지내고있어야해
아빠두 할머니 할아버지 보고 싶었을테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큰아빠랑 즐거운 시간보내고
있어...보고싶었던 사람 많이 만나구....그런다음...우리다시 만나자....그땐...절대 헤어지지
말자 알겠지...아빠...사랑해...너무...우리가족 잘지켜줘야해........
너무 천사같은 우리아빠....우린 항상 같이 있는거야....아무도 우리가족 갈라놓을수없어...
알지..알고있지 아빤...^^ 우린하나잖아...특히 아빠랑 난......사랑해..아빠....
우리..하태규아빠...사랑해....너무너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