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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아빠...
받는이 : 아빠
작성자 : 큰딸혜진이 2008-07-19
아아빠아... 이렇게 어리광스럽게 혼자불러보고있어요.
눈물만 자꾸흘러서 뒷말을이을수가없어요.
초복.. 아빠랑 혜진이가 제일 좋아하는 삼계탕먹는
날이잖아요. 같이좀 먹자구요. 맛나게 끓여드릴께..
그제 오빠 꿈에 상처입으시고 오셨었다면서요..
왜요 왜요? 엄마랑 우리 보고싶으셔서 아빠도 힘드신건가요?
그건 아니시겠죠 .. 하나님나라는 그런 힘든거 없다면서요.
아빠.. 아빠 먼저 보내놓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가 너무
길고 지루하단말만 반복하며 지내시는 엄마를
어떡해요 응? 이제그만 훌훌털고 성당에좀 나가시라고
꿈속에와서 얘기좀 해주세요..아빠가 토닥이면 들으시잖아요.
보구싶어요 아빠.. 엄마 앞에선 감히 말도못하겠어서
이리로나마 편지올려요. 언제라도 기다릴께 답장주셔야해요
언제라도 기다릴께...
아아빠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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