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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벌써부터...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08-03
8월로 접어들었습니다. 아버지. . .
무더위는 절정에 접어들었고
주위에서는 휴가라는 말로 첫인사를 하는 시점입니다.
사람들 사는 모습이 때에 따라 철에 따라
다양하게 비춰집니다. . .
무더운 여름은 이래 저래 조그마한 육신을
지치게 하는 듯 합니다. . .

작년 이 맘 때와 재작년 이 맘 때를 되돌아보니
올해 여름은 올해의 여름대로
또 다른 생활을 해가고 있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고 있는지를 생각해보고. . .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생각해보고. . .
무엇을 위해 나아가는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
혼자서 조용히 골몰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는 사안일테지요. . .

아버지. . .
벌써부터 가을이 많이 기다려집니다. .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이것 저것으로 복잡한 생각속에
무더위마저 한 몫을 하는 이 시점에 비하면
서늘한 바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질 수 있는
그 시간이 기다려진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

아버지. . .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시고
저희 가족들 모두 건강할 수 있도록
잘 보살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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