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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준후의 돌잔치. . .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10-04
아버지. . .
나름대로 많은 기대와 준비를 하였던
준후의 돌잔치는 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 .
어느덧 1년이 되어버린 준후와의 시간이
돌잔치라는 큰 행사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나의 시간을 정리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 .

연휴기간의 첫날이라는 특수성때문에
누가 참석할지를 이리저리 따져보아가며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은 축하객들이 행사에 참석해주어
흡족할 따름이었습니다. . .
저나 정혜나 처음 겪어보는 일이기때문에
조금은 긴장도 되었고
혼자서 이것 저것 준비하느라 분주하던 저희들은
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해주어
실제로는 정신도 없었고 경황도 없었습니다. . .

아직까지 준후의 실제모습을 접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준후를 만나보고서는
여러가지로 많은 칭찬을 해주어
아빠인 저로서는 기분좋아지는 것이 당연하더군요. . .

아버지. . .
준후는 돌잡이 행사에서
저와 정혜의 조그마한 바램을 저버리고
마이크를 잡았담니다. . .
뜸들이지않고 덥석 마이크를 잡는
준후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흐뭇한 마음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 .

많은 사름람들의 축하속에
오늘의 모습을 준후가 기억할리는 없겠지만
이 다음에 준후가 크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
비록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없었던
준후의 돌잔치였지만
제 마음은. . .
아버지도 함께 계셨을거라 생각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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