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아버지 막내딸 아버지 보고싶어 왔어요...
여기 오면 아버지께 마음을 전하고 편지글로 아버지랑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아 이렇게 찾아 왔어요....
아버지... 보고싶어요
그 무덥던 여름은 이제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산산한 바람이 불어오니
아버지가 아주 많이 생각나요...
여기저기 유명한 산에서는 아름다운 단풍이 피기 시작하네요...
아버지 살아계신 생전에 함께 단풍구경 한번 가보지도 못하고....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난지도 벌써 두달이 되어가네요...
보고싶어요....아버지....우리 아버지...
오늘 낮에 아버지랑 함께 공원가서 찍은 동영상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사진으로는 아버지 얼굴을 많이 볼수 있지만 움직이는 모습을 볼수 있는
유일한 동영상이라.....아버지....그리운 아버지
내 마음이 어떠지 알죠..........아버지..........

우리 아버지는
이 막내딸이 울고 웃으면 늘 함께 울고 웃어주셨는데...
그런 아버지가 함께 있지 않으니 너무나도 슬퍼요....

아버지......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