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아버지처럼 묵묵히...
- 받는이 : 아버지
-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11-07
어제 밤부터 옅은 안개가 끼며
새삼스럽게 선선한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 .
11월로 접어들며 계절의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는듯 합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속에서
불현듯 이런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될때면
어쩐지 생소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
아버지. . . 잘 지내고 계시지요. . .
이렇게 안부를 여쭈어보는 것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듯 합니다. . .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하루 하루가 지나가며
산 사람은 또 이렇게 살아지나 봅니다. . .
이번 달에는 친척 결혼식이 연이어 있습니다.
이모 아들 대희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어느 덧 그 다음 세대들의 결혼이 다가오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성인이 되는 일들. . .
하지만 어느새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는 세대들에 대한 생각. . .
어찌보면 그 다음 세대중 가장 연장자라는 제 입장이
나이를 꽤나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면. . .
나의 다음 세대인 준후를 보면서
조금 더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하는 허튼 생각도 해봅니다. . .
아마도 아버지도 이런 생각을 하실때가 있으셨겠지요. . .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식을 보며 배우는 시간이 있기도 한 듯 하고. . .
어느새 자기가 본 대로 따라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놀라면서
조금 더 귀감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마음을 다져 잡는 순간도 있는 듯 합니다. . .
아버지. . .
항상 드리고 싶은 말씀이지만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 평생 동안. . .
지나가고 있는 투영될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저도 아버지처럼 묵묵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 .
편히 쉬세요. . .
새삼스럽게 선선한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 .
11월로 접어들며 계절의 변화가 더욱 뚜렷해지는듯 합니다.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속에서
불현듯 이런 시간의 변화를 느끼게될때면
어쩐지 생소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 .
아버지. . . 잘 지내고 계시지요. . .
이렇게 안부를 여쭈어보는 것이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듯 합니다. . .
아버지가 계시지 않은 하루 하루가 지나가며
산 사람은 또 이렇게 살아지나 봅니다. . .
이번 달에는 친척 결혼식이 연이어 있습니다.
이모 아들 대희가 결혼을 한다고 합니다.
어느 덧 그 다음 세대들의 결혼이 다가오니
이런 저런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한 세대가 가고 한 세대가 성인이 되는 일들. . .
하지만 어느새 조금씩 잊혀져 가고 있는 세대들에 대한 생각. . .
어찌보면 그 다음 세대중 가장 연장자라는 제 입장이
나이를 꽤나 먹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들때면. . .
나의 다음 세대인 준후를 보면서
조금 더 빨리 시간이 흘렀으면 하는 허튼 생각도 해봅니다. . .
아마도 아버지도 이런 생각을 하실때가 있으셨겠지요. . .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식을 보며 배우는 시간이 있기도 한 듯 하고. . .
어느새 자기가 본 대로 따라하고 있는
아들의 모습에 놀라면서
조금 더 귀감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마음을 다져 잡는 순간도 있는 듯 합니다. . .
아버지. . .
항상 드리고 싶은 말씀이지만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 평생 동안. . .
지나가고 있는 투영될 그 다음 세대를 위해
저도 아버지처럼 묵묵히 나아가고 싶습니다. . .
편히 쉬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