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빠 너무 보고싶어
- 받는이 : 너무보고싶은아빠
- 작성자 : 건지 2008-12-27
아빠 오랜만이지. 또 이렇게 한 달만에 편지를쓰네
내 편지 많이 기다렸겠다. 우리아빠. 미안해
아빠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어?
이제 2008년도 얼마안남았다. 이제 곧 2009년이야,
올해 크리스마스는 말야.....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무의미한 재미없는 크리스마스였어.
앞으로도 쭉 그러겠지만...
다른때 같았으면 가족들끼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그랬을텐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어.
크리스마스 같지도 않았어. 기쁘지도 않고-
아빠. 할말은 너무 너무 많은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다. 그립다.
참 아직 몰라도 될 것들을..난 빨리 느끼게 되는 것같아.
아빠 빈자리로 인해서.
왜 그렇게 하나님은 너무 좋은사람들을 빨리 데려가시는걸까....
참 원망스러워...아빠...
힘내자고 강해지려고 혼자서 몇십번 몇백번 다짐을해도
쉽게쉽게 약해지고마는거같아
아빠가 나 강해지도록 좀 도와줘...
아빠처럼..난 이것저것 머릿속도 얼마나 복잡한지..
가끔 무심코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걸 보면..
아빠가 했던 거랑 똑같아. 난아빠를 많이 닮았으니까.
엄마도 항상 건강하게 즐겁게
훈이도 건강하게 엄마랑 내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하게 도와줘
이제 중3인데 공부를 안해서 걱정이야...
아빠도 훈이 늘 걱정했는데.. 아빠말처럼 자기가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도 소용없는 것 같아.
난..아빠가 보고 있는 것처럼 나름 열심히 지내고있어
공부도 열심히하고 노래도 열심히 배우고
춤도 열심히 배우고있어..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멋진 무대에 서있는 모습 꼭 보여줄게..
아빠 나 이제 4학년이다. 시간정말빠른거같아
나 대학 합격했을 때 아빠 정말 기뻐했었는데 그치?
시간 잘 간다.. 아빠 보고 싶어.. 날씬 더 추워지는데
아빠가 있는 곳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아빤..나한테는 우리 아빠 밖에 없는거알지..
사랑해..보고싶어...
다시 보는 날까지 내 얼굴까먹지말고 있어야해 아빠
건지랑 다시 꼭 만나자
사랑해 아빠...
내 편지 많이 기다렸겠다. 우리아빠. 미안해
아빠 크리스마스는 잘 보냈어?
이제 2008년도 얼마안남았다. 이제 곧 2009년이야,
올해 크리스마스는 말야.....
내가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무의미한 재미없는 크리스마스였어.
앞으로도 쭉 그러겠지만...
다른때 같았으면 가족들끼리 맛있는 거 먹으러 가고 그랬을텐데
이번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었어.
크리스마스 같지도 않았어. 기쁘지도 않고-
아빠. 할말은 너무 너무 많은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
정말 너무너무 보고싶다. 그립다.
참 아직 몰라도 될 것들을..난 빨리 느끼게 되는 것같아.
아빠 빈자리로 인해서.
왜 그렇게 하나님은 너무 좋은사람들을 빨리 데려가시는걸까....
참 원망스러워...아빠...
힘내자고 강해지려고 혼자서 몇십번 몇백번 다짐을해도
쉽게쉽게 약해지고마는거같아
아빠가 나 강해지도록 좀 도와줘...
아빠처럼..난 이것저것 머릿속도 얼마나 복잡한지..
가끔 무심코 내가 하는 행동이나 말하는걸 보면..
아빠가 했던 거랑 똑같아. 난아빠를 많이 닮았으니까.
엄마도 항상 건강하게 즐겁게
훈이도 건강하게 엄마랑 내 말 잘듣고 공부도 열심히하게 도와줘
이제 중3인데 공부를 안해서 걱정이야...
아빠도 훈이 늘 걱정했는데.. 아빠말처럼 자기가 깨닫지 못하면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해도 소용없는 것 같아.
난..아빠가 보고 있는 것처럼 나름 열심히 지내고있어
공부도 열심히하고 노래도 열심히 배우고
춤도 열심히 배우고있어.. 몇년이 걸릴지 모르지만
멋진 무대에 서있는 모습 꼭 보여줄게..
아빠 나 이제 4학년이다. 시간정말빠른거같아
나 대학 합격했을 때 아빠 정말 기뻐했었는데 그치?
시간 잘 간다.. 아빠 보고 싶어.. 날씬 더 추워지는데
아빠가 있는 곳은 따뜻했으면 좋겠다.
아빤..나한테는 우리 아빠 밖에 없는거알지..
사랑해..보고싶어...
다시 보는 날까지 내 얼굴까먹지말고 있어야해 아빠
건지랑 다시 꼭 만나자
사랑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