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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추억해 볼 것이...
받는이 : 아버지
작성자 : 큰아들 창영 2008-12-29
아버지. . .
그 간에 많이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어머니가 위 시술 관계로 재작년처럼
일주일 정도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히셨습니다.
처음 해보시는 시술도 아니지만
어머니는 많이 긴장하셨고 고민도 많으신 듯 했습니다.
예전의 경헙에 근거하여
어머니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시는 일이
아직은 그리 쉽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 .
시술이후의 경과는 예전보다 좋으셨습니다.
이번 시술시 진행했던 조직 검사 결과도
예전처럼 특별한 이상이 없기때문에
내년 3월에 다시 검진을 실시한 후
그 상태에 따라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 아버지. . .
아버지가 어머니를 잘 보살펴주시기때문에
어머니의 건강에 관련된 일이 잘 되는 것 같습니다. . .
어머니가 심적으로도 좀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아버지가 힘을 주셨으면 합니다. . .

이제 한 해가 끝나갑니다. . .
누구에게나 그러하겠지만
정말로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추억해 볼 것이 많은 듯 합니다. . .

그 많은 일들중에서. . .
어느덧 준후가 걸어다니며 재롱을 떨기 시작하는 일이
저와 정혜의 생활에 있어서
가장 많이 달라진 부분이겠지요. . .
또한 어느덧 준후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는
생활 패턴을 보면서 새삼스레 미소지어 봅니다. . .

잎으로 남은 올해의 3일동안에
차분히 한 해를 정리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 .

편안히 쉬세요. . . 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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