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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새해가 밝아와요!
받는이 : 사랑하는 내 아버지.
작성자 : 한성미 2008-12-31
아빠!
새해가 바뀌고 있어요.
그제 태혁이가 아빠꿈을 꾸었데요?
일자리 구해야 했데요.할머니께는 비밀이라면서요.
우리들이 엄마에게 효도를 못해서 하늘에서도 걱정하시나봐요.
죄송해요....
아빠!아빠가 항상 저 낳고서 우리집 잘 되었다고 하셨죠?
저 믿어주세요. 그동안 너무 해바라기 생활만 했어요.난 그게 제일로 큰 일이라 생각했는데,아닌가봐요.이제야 눈이 떠져요.
저에게 넌 할수있어 넌 꼭!할거야.이렇게 힘을 주세요.
지금 문자가 왔는데 끝났다고.......
상처 안받을래요. 당당하게 싸워 볼께요.
아빤 힘만 주세요.
전 맘이 약해서 다른일보다 그사람 말에 예민만 할까요.
강해지려 합니다.새해에는 새로운 딸이 될께요.
난 혼자가 아니니까요.그렇지요 아빠!
보고싶고.또 보고파요.
사랑하는 딸 성미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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