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오랫만에 들어와서 아빠에게 글을 남기네...

요즘 새학기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어...
오늘은 입학식이고...
나 너무 걱정되 .. 내가 과연 잘 할수 있을지 잘 버텨낼수 있을지..
노력하면 다 된다는 말은 있지만.. 왜 나는 자신이 없는지 모르겠어 아빠...
정말 옛날엔 학교다니기 싫어서 직장인들을 부러워하고 빨리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다시 학생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야 아빠...

그렇다고 해서 이 직업에 후회는 안해...
아빠가 잘 할수 있도록 하늘나라에서 항상 지켜봐줘ㅠ..ㅠ
정말 많이 보고싶어 아빠..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그리고 어제 혜진이 생일이었는데 너무 정신이 없어서 축하한단 말도 안햇어...
ㅠ.ㅠ 아빠는 하늘나라에서 축하해 주셧을꺼라 믿어.........

이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아빠도 지금보다 덜 춥고 따뜻하겠지?
아빠 정말 많이 사랑해 ...................
아빠랑 따뜻한 봄날씨에 개나리랑 진달레 철죽이 많이핀 공원길을 걸으며
많은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아빠!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게 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