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편안하셨는지요.....

어느새 차가운 날들이 지나고
따듯한 햇살이 비치는 봄이
찾아왔습니다..
아버지가 계신곳도 마찬가지이겠지요
다가오는 수요일이 첫기일입니다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가는세월 웅켜지고 싶은데......

아버지 죄송스러운 소식 전합니다
당신의 사촌동생, 힘든세상 함께 지내오신
영진이 아버님께서 지난주 금요일에
아버지가 계신곳으로 떠나셨습니다
영진이 말로는
아버지께서 떠나시고난 후
형님 따라서 나도 뒤따라 간다고.....
늘상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보내온
두분의 형제애
저도 알고 있지만 당숙께서 그렇게 떠나시니
아버지 생각이 더욱더........간절합니다
두분
이승에서 하신것처럼
그곳에서도 서로 의지하며
편안하시기를...

돌아오는 수요일
청아에 어머니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