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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보내는편지

오늘도 아빠를 그리내
받는이 : 아빠야~~~~
작성자 : 은정이가 2009-05-08
아빠!!!!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이 어버이 날이네
어째 아빠없이 처음보내는 어버이날 엄마도 아빠가 무지 그리울꺼야 그치
아빤 잘 지내고 있는거죠

요샌 아빠가 새삼 그립고 보고프고 그러네
내가 왜 이리도 힘이들게 살까 싶어 그냥 지나버리고 신경안쓰고 하면 되는데
아빠야 정말 보고프다 정말 만나고 싶다
왜 그땐 이런 감정을 알면서도 왜면했었는지 참 그러고 싶지 않아서 아빨 멀리하곤
했는데 어찌 이런일이 생기는지

요새 나 사람들이 다 싫다
그냥 아빠랑 같이있고 싶고 아빠 한번만 만나보고 싶어 만나서 나한테
은정아 힘들지 그러지마 바보같이 너만 힘든데 왜 그러냐 하면 나 다 잊을 수 있을것
같은데 아빠 사랑하는 아빠야 이제야 새삼 사랑한다 하지만 미안한 소리지만
사랑하는 아빠야 나 아직 사람이 되려면 멀었나봐 아빠한테 잘못한걸 알면서도 엄마한테
잘하지도 못한채 살고 있네


요새 특히 아빠 돌아가시던 날이 생각이 나네
그렇게 힘들어 하시더니 생을 마감할때는 너무나 쉽게 가버린 아빠가 막 생각나네
아빠
아빠 정말 지금은 편하히 지내야 해......
정말 그렇게 아프지 말고 항상 허허 하고 웃던 그 모습 그대로 아빠 있어야해


아빠 한번만 보자
아빠 잘 계신거 아는데 한번만 나 봐주러 와주라
아빠 오늘도 내일도 기다릴거야................................


아빠 사랑해 아빠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내 머릿 속에서 영원할꺼야
혼자 있다고 외로워하지마 아빤 항상 우리 기억속에 있으니까

알았지 또 쓸께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해 줘서 고마워요
글구 어버이날 축하해 아빠 !!!~~~~~~~~사랑해 영원토록


2009 5 8
아빨보낸첫어버이날
큰 딸 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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