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안녕하셨서요 잘지내시는지 참말로 궁금합니다
아버지 저히들은 우리아버지 이야기하면서 지내요
우리아버지는 지금쯤 어찌지내시고게실까
하면서 우리끼리 말을하곤 한답니다
어찌 생각하면 우리는 아버지가 생전에게실때 별로해드린게업구나하며
자꾸만 우리아버지께 잘해드린거보다 못해드린게 떠올라서 정말 죄송할따름입니다
왜 좀더 잘해드리지 못했쓸까 하고후해한들 소용업다는거 잘알아요 하지만 자식됀도리가아니라고 생각드내요 그런대 생전애계셨쓸때는 몰란는대 막상 무슨행사때나 생신때
어버이날 뭐 여러가지 행사 있쓸때마다 아버지께서 안계신다는게 이럭게 아버지의
빈자리가 큰줄미처몰라씀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이젠 알껏갓아요 아버지 너무나도 보고십프내요
아버지 내가 요줌들어서 갱년기에다가 우울중까지 생겨서 온몸이 뜨겁고 덥고 답답하고 잠이들면은 온몸이뜨거워지고 목이 숨을쉴수가업쓸만큼 숨이탁막혀와서 잠을께곤해
내가누워있는 이부자리가 뜨거워서 잠을못자고 일어나면은 밤을꼬박 새워버리기가일수
매일갔이 지속적으로 반복이댑니다 정말괴롭씀니다 너무나 고통스러워
거기다가 우울중까지있써서 하루애도 수업시 죽고십은 충동이 반복이대거든요
아죽으면은 정말편하겟구나 이새상 살면뭐하나 죽고십다 나하나 죽으면내마음의
고통이업써지갯지 내가죽으면 그곳애서 우리아버지 만날수있쓸까 생각도해보았씀니다
이럭게살거라면은 내생애 모든짐을 다내려놓고 아무미련업씨 죽움을마감하고십퍼
아버지 나 정말 아버지 계신곳으로 가고십어 내가 아버지계시는 그곳으로가면은
나 모른척하지안을꺼지 아버지 나 그곳애도착하면은 새상으로밖으로 내치지는말아죠요
나 너무나 밤마다 뜨거워서 잠못자고 날밤을홀딱샐때가 너무만아서 더이상은
이새상이 실어요 살고십지안아 너무나 우울하고 고통스럽고 정말로 죽고십어
아버지 죄송합니다 6월달애 암검사하러 암스캔검사 봐드러 가는대 결과가
잘나왔쓰면해 그래야 생존애계시는 우리엄마얼굴 한번만 더봐야돼거든요
그럿타고 엄마 나죽을려고해요 할수도업잔아 그냥 마지막으로 순수하게우리엄마
만날래 그러니까 아버지가 나좀 도와주라 아무일 업던것처럼말이야
나 죽고 나면 우리엄마 슬퍼하지안캐 언젠가는 그곳애서 다시 만나갯지만
우리아버지 보고십다 안녕 큰딸경자가보냄